인계동 음식점 한밤중 소음 제재를

직장 때문에 수원 팔달구 인계동에 내려와 홀로 오피스텔에서 거주한 지 3년이 다 돼가고 있다. 거주하면서 이해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몇자 적고자 한다. 인계동 내 음식점이 한밤중에도 음악을 크게 틀어 인근 주민들의 수면을 방해해도 제재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기간에는 그 정도가 심했다. 야외에 대형TV를 설치해 밤새도록 경기장면을 방영해 잠 못자는 날이 많았다. 그나마 한국팀 경기는 이해할 수 있었으나 다른팀 경기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었다.

현재도 인계동 주변 음식점에서는 대형스피커를 설치해 음악을 틀고 호객행위를 벌이고 있다. 먹고사는 문제가 결부돼 있어 어느 정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만 오후 10시 넘어서도 계속되는 소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야구연습장도 마찬가지다. 새벽 2시 넘어서도 계속되는 야구장 소음 때문에 수면을 방해받고 있다. 열대야에 때문에 잠 못드는 상황에서 소음을 듣는 심정을 헤아려 보기 바란다.

법적인 제재조치가 가능한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음식점 주인들은 인근 주민들에 대한 작은 배려를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행정당국에서 단속해 주길 부탁한다.

(최운동·인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