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28%, 하반기 공채 앞두고 ‘전화위복(轉禍爲福)’

구직자 10명 중 3명은 하반기 공채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백수생활을 탈출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구직자 819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공채를 앞둔 심경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28.6%가 ‘전화위복’이라고 답했다.

이어 ‘유비무환’(19%), ‘고립무원’(18.3%), ‘수주대토’(15.4%), ‘형설지공’(6.5%), ‘마이동풍’(5.5%), ‘유유자적’(3.4%), ‘맥수지탄’(3.2%)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공채시즌을 맞아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물은 결과 ‘자신 있다는 의견’이 57.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자신 있다’고 한 의견 48.1%보다 9%포인트가 높은 것으로 많은 구직자들이 올해 하반기 공채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신 없다’고 한 의견은 42.9%였다.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경기회복으로 일자리가 많을 것 같아서’라는 의견이 36.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자격증을 취득해서’(17.3%), ‘어학성적이 크게 높아져서’(7.7%), ‘인턴경험을 쌓아서’(6%),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아서’(3.6%) 순이다.

자신감이 없다고 한 응답자 중 28.8%는 ‘일자리 수가 적어서’라고 이유를 꼽았다. 다음으로는 ‘어학성적 기대 이하’(23.1%), ‘자격증을 따지 못해서’(17.9%), ‘인턴경험이 없어서’(5.1%) 등이 있었다.

구직자에게 가장 힘이 될 사자성어로는 ‘고진감래’가 36.3%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진인사대천명(19.8%), 일체유심조(16.5%), 호연지기(11%), 초지일관(8.8%), 금의환향(7.7%) 순이다.

입사 조건 1순위에는 ‘희망하는 분야의 직무’가 46.2%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높은 연봉’(26.4%), ‘낮은 연봉이지만, 정년보장 기업’(14.3%), ‘출퇴근 자유로운 기업’(3.5%), ‘외국 출장 많은 기업’(3.1%)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