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동 삼환아파트 재건축 급하다

현재 구운동 삼환아파트는 기본적인 삶을 사는데 어려운 점이 많이 있다. 일단 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이 물이다. 아파트 노후화 때문인지, 다른 무엇 때문인지 거의 이틀에 한 번꼴로 물을 틀면 녹물이 나온다. 1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엄마로서 이런 곳에서 어떻게 아기를 키울 수 있을지 걱정이다. 물론 이사를 하면 된다. 하지만, 우리 같은 서민들은 아파트를 내놓아도 팔리지도 않고 쉽사리 이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둘째 주차장이 문제다. 주차할 곳이 없어 매일 작은 다툼이 일어나고 있다. 셋째는 아파트 외관이다. 복도식 아파트를 지나오면 천정에 벗겨진 페인트들이 바람에 날아다니고 흉물스럽게 복도를 메우고 있다. 넷째 엘리베이터 또한 오래돼 수시로 멈춰 안전사고가 예상되고 있다. 구운동 삼환아파트 주민들은 이러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재건축이 언제 이뤄지는지 정확한 일정과 내용을 주민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이재식·구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