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비행장의 이전이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비행장으로 인한 시민과 경기도민의 고통이 오랜 기간의 노력에도 아직 해결은 안 됐지만 반드시 개선돼야 할 사항은 분명하다.
하지만, 비행장과 마찬가지로 시민들이 고통받아온 비상활주로는 현실적이고, 비행장보다 상대적으로 빨리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실제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 완전히 모든 어려움이 해결된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양보와 이해와 건설적인 발상으로 접근해야 한다.
미래에 있을 수원비행장 이전에 발목이 잡혀 현재의 비상활주로 문제까지 같이 해결 못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수원비행장이 조속한 이전이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당장 이전이 어렵다면 비상활주로로 인한 고통부터 먼저 해결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당부하고 싶은 말은 영통지역이 비상활주로로 인한 고도제한의 영향을 그동안 별로 받지 않는다고 권선구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수원비행장 이전은 천문학적인 비용과 노력과 시간이 걸린다고 알고 있다. 만약 비상활주로 이전에 발생하는 200억원 정도 되는 비용이 추가됐기 때문에 수원비행장의 이전이 불가능해지는 것처럼 인식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배재익·권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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