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시] 권한과 권력

권한과 권력                  

                     시인 김병연(金棅淵)

멀쩡하던 사람도
권한이나 권력이 있는 자리에 앉으면
부패하기 시작한다.

주는 사람 없어서 못 먹었지
주는데도 안 먹은 사람 별로 없네.

계좌로 입금받을 수 없는 돈을
관행이란 이름하에 현금으로 받는다.

인사는 로비가 좌우하고
권한과 권력은 축재의 수단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