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신동욱)가 수원시를 비롯해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24일 한은 경기본부에 따르면 녹색인증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부문과 일자리 창출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되는 창업중소기업을 전략적 자금 지원(7826억원) 대상으로 선정하고, 해당기업에 대해 최고 20억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에 대해 한은 경기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이 연 1.25%의 저리로 지원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자금 운용기준’을 개정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도내 전략산업으로 부각되는 녹색인증기업, 사회적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새롭게 추가했다.
신재생 에너지 등 10대 분야(61개 중점분야)에서 256개 유망기술을 가진 기업, 신소재를 제외한 9대 분야에서 95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 녹색전문기업으로 확인된 기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하고 아울러 상법상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은 회사를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조업을 비롯해 서비스업 분야의 창업중소기업 지원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서비스업 중에서 일자리 창출 및 부가가치유발 효과가 높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과 ‘전문, 과학, 기술서비스업’을 지원 대상으로 포함했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창업 후 5년 이내)으로 업체당 최고 20억원(금융기관 취급기준 40억원 한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수의 중소기업이 자금을 골고루 지원 받을 수 있도록 업체별 이용기간을 5년으로 제한하는 ‘지원일몰제’도 도입한다. 다만, 이용금액이 소액인 소규모 중소기업은 5년을 초과하더라도 연평균 누적금액이 10억원에 달할 때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시설자금의 지원기간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특허 취득기간에 대해 제한없이 지원하던 특허보유기업지원제도를 최초 특허권 등록일로부터 5년 이내로 제한했다.
신동욱 한은 경기본부장은 “지난 12일 경기지방 중소기업 금융지원협의회를 개최해 중소기업과 금융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 같이 개정키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경기본부의 중소기업 지원 자금을 이용한 기업들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