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5.9% 증가에 그쳐… 영업이익·재무구조는 개선
지난해 경기지역 기업들의 매출 신장세가 둔화된 반면 수익성과 재무구조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009년 제조업체의 매출액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및 수출 부진 등으로 5.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도 매출액 증가율 13.5%에 비해 7.7% 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반면 기업 수익성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평가이익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전년 4.3%에서 5.7%로,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은 2%에서 5.5%로 늘었다. 또 이자보상비율은 281%에서 346%로 상승했다.
부문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출기업, 내수기업 모두 수익성이 개선됐고 업종별로는 전자부품, 자동차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이밖에 재무구조는 부채비율이 103.3%에서 96.9%로, 차입금 의존도는 26.9%에서 24.8%로 하락했으며 자기자본비율은 49.2%에서 50.8%로 개선됐다.
한은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지역의 제조업 매출은 전년보다 둔화됐지만 원유 및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경감, 영업외수지 적자 축소 등에 힘입어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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