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의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4분기 및 7월 중 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영상·통신, 자동차,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각각 28.7%, 23.6% 증가했다.
업종별로 반도체는 PC 출하량 증가, 스마트폰·태블릿PC 출시 등에 따른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였으며 LCD는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업황 호조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동차는 수출 호조, 신차 출시, 노후차 교체 수요 등으로 인해 높은 성장세 지속했고 기계장비 생산은 반도체장비 및 수출용 건설기계를 중심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
서비스업황의 경우도 도소매업, 숙박업,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개선되는 모습이다. 백화점은 의류·잡화 등의 매출이 크게 확대됐으며 대형마트는 가전제품과 하계 휴가용품 판매 증가로 신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2%대 중후반의 오름세를 유지했으며 이상기후, 석유류 가격 인상 등으로 농수산물, 교통비 부문은 상승세가 지속됐다.
또한 건설활동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6월 중 전년동기대비 건축허가면적이 감소로 전환됐으며 건축착공면적 증가세도 크게 둔화되는 등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아파트 재건축 공사, 디스플레이 공장 건축 등 민간부문 수주는 증가했으나 공공부문 수주가 크게 감소했으며 주택경기 침체에 따라 미분양주택은 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