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식당에서 정미경 국회의원이 중소기업 대표들과 산단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 오창균 기자 crack007@suwonilbo.kr

경기수원중소기업협회(회장 김현석)는 14일 오후 12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식당에서 정미경 국회의원, 박장원 수원시의회 의원, 산업단지 입주 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지방산업단지 및 중소기업 환경 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업 대표들은 산업단지의 개선 안건으로 ▲유비쿼터스 산업단지(차별화) ▲공업지역을 준공업지역으로 변경 ▲미관지구 지정 폐지 및 부분 보완 ▲산업분류코드 완화 ▲대중교통의 증설 ▲산단 내 주차문제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2011년 상반기를 목표로 수원 산단을 벤처 특구로 지정하는 방안과 중소기업육성 정책자금 확대, CEO 및 직원 교육 확대, 산학 협동에 의한 인력수급 확대를 제안했다.

또한 산단 환경 개선을 위해 수원시가 경인전철을 조속히 착공해 줄 것과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보금자리 정책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중소기업 대표는 “중소기업들은 경제난, 인력난으로 인해 고통이 말도 못하다”라며 “지자체와 국회의원은 말만 앞서는 정책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미경 국회의원은 “산업단지 주변의 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며 “지자체와 협력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의원은 “중소기업 인력난은 국가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에게 어떠한 혜택을 부여할 지 반드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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