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경기지역 실물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생산과 소비가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중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23.6%, 제조업 출하는 22.8% 증가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다. 다만 증가 폭은 전월 대비 각각 1.8%포인트, 1.7%포인트 하락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5% 늘었으며,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지난해 -11.2%를 기록한 이후 9.3%로 전환됐다.
내수용 자본재 수입액은 73.4%로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고 산업기계 수입액도 48.6%로 전달(23%)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건설 수주액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50.6%로 급감했고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도 전년 동월대비 각각 -18.3%, -49.3% 감소했다.
수출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무선통신기기 등 전자전기제품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6월 67.7%에서 47.9%로 줄었다.
수입은 기계류가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반도체가 감소로 전환되는 등 전자전기제품의 둔화로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한편 주택 매매가격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전세가격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8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만명 증가,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했다. 실업률은 3.8%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으며 고용률은 59.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