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수원 지하철 공사 왜 늦나 '답답'

오리~수원 간 지하철이 2008년도에 개통예정이라는 말을 들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2013년에 준공예정이라는 말에 작은 희망이라도 품고 살려고 했는데, 방죽역에서 나머지 구간은 2013년 준공도 힘들다는 소식을 들었다.

매탄역 근처에 자리를 잡고 살면서 꿈에 부푼 지가 5년은 넘어가고 있다. 지하철 공사한다고 위험한 공사현장을 조심조심 운전하고 차가 밀려서 고생도 하고, 기름 값이 오르고 먹고살기 어려워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보니, 아파트 단지 앞을 지나는 버스가 몇 대 되지도 않는다. 그것도 왜 이렇게 늦게 오는지.

오리~수원 간 연장선이기는 하지만, 어차피 공사 구간이라는 게 공구로 나뉘어 있어서 수원시 구간은 구간대로 공정률을 높일 수도 있을 텐데, 공사는 있는 대로 지연하더니, 예산이 없다는 소리나 하고, 용인시 구간은 조기 개통한다고도 하는데, 수원은 뭐 하고 있는지.

수원시에서 지하철 공사 공기 단축 및 공기 준수를 위해 어떤 절차를 하고 있는지, 어떤 부분에서 잘 안 되고, 어떤 부분에서 안되는지 지하철 개통을 지연시키는지 자세히 설명이라도 해주기 바란다. (김영찬·매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