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신도시가 경기남부권 최고의 분양 선호지역으로 꼽혔다.
3일 부동산114가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아파트 분양 실수요자 985명을 대상으로 ‘2010년 하반기 아파트 분양 선호요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남권 보금자리(13.8%)와 용산(10.5%)에 이어 광교신도시(10.2%)가 수도권 분양 선호 지역 3위를 기록했다.
서울 거주자들은 강남 보금자리주택을 선택한 반면, 경기남부지역 거주자들은 대부분 광교를 1순위로 꼽았다.
‘현 거주자별 분양 선호 지역’ 조사에서 광교신도시는 성남, 용인, 과천, 구리 등 경기동남부권에서 1, 2순위를 합쳐 36%를 차지했으며 수원, 화성, 오산, 평택 등 경기서남부권에서는 절반이 넘는 51.7%가 광교를 꼽았다.
경기서북부지역은 고양 삼송이나 김포 한강 등 신도시 인프라와 타 지역대비 저렴한 분양가 혜택을 노릴 수 있는 지역에 관심을 보였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지구의 공급이 잦아들고 투자 기대심리가 줄면서 도심재개발 분양물량 등에 관심이 상대적으로 증가했다.
한편 공급 주체별로는 지난 상반기에 비해 공공분양보다 민간분양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상반기 65.8%에 달했던 공공분양 선호도는 이번 조사에서 30.8%로 뚝 떨어졌다. 보금자리주택 지구의 인기가 반감됐고 LH공사의 자금난으로 공공 분양, 임대주택 지구의 공급 축소와 일정 차질 우려가 심화되면서 공공주택의 선호도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반해 민간분양 선호도는 지난 상반기 24.5%에서 56.6%로 높아졌다. 미분양아파트를 줄이기 위한 민간 건설사의 각종 마케팅 혜택과 정부 세지지원 등이 이어진 덕분이다.
최근 소득 및 자산 기준을 확대 적용한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의 분양 희망도 역시 12.4%로, 지난 상반기에 비해 2.7%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