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팔달구 올림픽공원 근처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한 사람으로서 참다못해 몇 자 적는다. 집 바로 앞에 하늘색 지붕의 체육관과 족구장이 있다. 이 시설 이용자들로 인해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
체육관 건물이 매우 낡아서 방음이 전혀 되지 않고 있다. 이 체육관을 한 배드민턴 클럽에서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매우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테면 라켓을 휘두를 때마다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지르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한 소리가 주변 오피스텔 고층에까지 그대로 전달이 돼 지난여름 내내 창문도 열지 못할 정도의 고통에 시달렸다. 조금만 배려하면 이런 소음에 시달리지 않아도 되는데 어떤 이유인지 몇 번 찾아가 부탁을 했는데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
또한, 족구장 이용하는 남자들이 웃통을 벗은 채로 족구를 하거나, 취사도구를 가져와 요리해서 음식을 먹는 경우도 종종 목격된다. 공익시설인 공원의 족구장에서 음식까지 해먹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 때문에 다수의 생활권이 침해받는 상황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
올림픽공원은 소수 특정인이 제멋대로 즐기는 공간이 아니라 시민 다수가 쾌적하게 배려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물론 해당 관청에서 취사행위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해주기를 바란다. (김계성·권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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