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도에서, 즐길땐 서울로?

경기, 서비스 서울의존도 높아… 부동산·금융등 경쟁력 높여야

서비스 부문에 있어 경기도의 서울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경기지역 경제구조와 산업연관효과 분석’에 따르면 2005년을 기준으로 도내 대외의존도와 무역의존도는 전국 평균 수치 대비 각각 1.2%, 8.6%포인트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산업별로 구분했을 때 서비스 부문의 서울의존도는 특히 높았다.

지역간 교역구조를 살펴보면 2005년 중 경기지역 이출액은 124조7000억원, 이입액은 163조3000억원으로 38조6000억원의 순이입(이입 > 이출)을 기록했다. 

이 중 서울에 대한 서비스업 이입액은 30조2000억원으로 경기지역 전체 순이입의 78%를 차지했으며 비중 또한 37.7%로 시·도별로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한은 경기본부는 지역경제 구조와 산업연관효과상의 취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먼저 제조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고 고용 창출이 원활한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서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 사업서비스업, 금융·보험, 교육·보건, 물류산업의 핵심인 운수업종의 경쟁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친환경농산물, 종자산업, 기능성 식품 등을 중심으로 고용창출력이 높은 농림어업을 육성하고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성장동력 산업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한은이 지난해 8월 16개 시·도를 세부 분할해 작성한 ‘2005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