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D TV 시장 거의 '완봉'

삼성전자, 3분기 누적 82% 점유

 

▲ 삼성전자가 올해 삼성 TV 라인업 가운데 최고급 모델로 출시한 프리미엄 풀HD 3D LED TV 9000 시리즈.

 

삼성전자가 3분기(7~9월) 미국 3D TV 시장에서 80%가 넘는 점유율을 달성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누적 미국 3D TV 시장에서 81.9%(수량기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인 파나소닉(9.3%) 보다 무려 8배 이상 높은 수치다. 소니가 7.8%로 3위를 차지했으며, LG전자는 0.7%의 점유율로 4위에 올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풀HD 3D LED TV를 출시해 시장을 선점한 동시에 3D 발광다이오드(LED) TV, 3D 액정표시장치(LCD) TV, 3D (플라즈마 디스플레이패널)PDP TV 등 풀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전방위적으로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외에 LED TV의 경우 47.8%, IPTV의 경우 53.9%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삼성전자는 미국의 고급TV 시장을 석권한 것으로 나타났다.

LED TV 부문에서는 LG전자가 11.8%의 점유율로 2위를, 소니가 11.75%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했다. IPTV 부문에서는 소니가 15.4%로 2위를, LG전자가 9.8%로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LCD TV(23.2%), 평판TV(25.2%) 부문에서도 수위를 차지했다.

40인치 이상 LCD TV, 풀HD LCD TV, 120㎐/240㎐ LCD TV, 50인치 이상 PDP TV 등 고급TV 시장에서도 각각 37.7%, 31.6%, 40.5%, 42.2%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김양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지난해 LED TV에 이어 올해 3D TV와 스마트TV에서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