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경기도 느린 행정의 중심' 수원시

'경기도의 중심 수원'이라는 말과 달리 수원은 ‘느린 행정의 중심’이다. 이 말은 수원은 시민들이 살기에 정말 불편한 도시란 얘기다.

수원에는 연무동뿐만 아니라 고색동, 곡반정동 등 다세대 주택이 많이 있다. 다세대 주택의 상하수도 요금 납부 시스템을 수원시장은 알까. 다세대 주택의 상하수도 요금은 개별로 내는 것이 아니라 공동요금이 부과돼 한 빌라당 (우리 빌라의 경우) 약 20만원 이상의 요금을 내고 있다. 이 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데 가장 적게 주는 포인트 0.8%를 준다고 쳐도 한 달 1600포인트이고, 1년 계산하면 19200포인트다.

하지만, 상하수도 요금은 카드결제가 안 된다는 것이 문제다. 서울시, 인천시, 김천시, 남양주시, 안성시, 아산시 등 많은 지자체에서 올해 말, 내년 초부터 수도요금 신용카드결제 시스템을 실시한다고 한다.

그래서 수원시상수도사업소에 문의를 했다. 아직 계획이 없으며 하더라도 내후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답변했다. 2011년도 아니라 2012년이라니 참…. 수원시는 남들 다 해야 뒤늦게 부랴부랴 실시하는 '느림보 수원'이라는 심벌이 더 어울리지 않나? (강지은·수원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