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올해 최저점 도달
올해 수도권 집값이 장기간 하락세를 보였으나 금융위기 때 저점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의 3.3㎡당 주택 매매가격은 반등 직전인 지난 10월 29일 1247만원으로 올해 저점을 기록했다.
올해 집값 하락세가 장기화되면서 금융위기 저점을 깰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으나, 여전히 금융위기 당시보다는 높은 집값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위기 이후 수도권 아파트 시세는 2009년 3월13일까지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금융위기가 발발한 2008년 9월5일 3.3㎡당 1309만원을 기록한 집값은 1241만원까지 하락했다.
반면 올해는 3.3㎡당 1287만원을 기록한 2월12일 이후 계속 하락해 10월29일 3.3㎡당 1247만원까지 떨어졌다.
이처럼 올해 집값 저점이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것은 강남4구가 금융위기 저점 이후 가격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위기 당시 3.3㎡당 2539만원이었던 서울 서초구는 올해 저점이 2834만원을 기록했다. 또 강동구는 1746만원에서 1863만원, 강남구는 3167만원에서 3304만원, 송파구는 2298만원에서 2358만원으로 모두 금융위기 저점보다 높았다.
반대로 일산(1248만원→1145만원), 파주(746만원→697만원), 고양(1014만원→958만원) 등 주택공급이 많았던 지역은 금융위기 때보다 저점이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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