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구민 생활체육 활성화 '실내체육회관 설립' 제안

조원동에 거주한 지 20년 정도가 됐다. 가만히 돌아보면 그간 조원동이 눈부시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반면 좀 아쉬운 부분들도 있는데 가장 시급한 한 가지를 건의하겠다.

좋은 날(봄, 가을)에 구청 앞을 보면 정말 많은 사람이 생활체육을 즐기고 있다. 어려운 기구나 비싼 기계의 운동들이 아닌 배드민턴과 줄넘기 뭐 이런 말 그대로 생활체육이다.

그런데 지금처럼 추운 겨울이 되면 구민들은 딱히 운동할만한 장소가 없다. 특히, 우리 학생들. 수원 공설운동장에 한번 가보시면 알겠지만, 농구를 즐기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겨울이 되면 그 많던 학생들은 날씨가 풀릴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된다.

물론 청소년문화회관과 화서동에 실내 농구장이 있기는 하나 두 군데 모두 한 세트 코트뿐이며, 또 일반인과 학생들은 개방일에만 농구장을 이용할 수 있는데 그것마저도 보면 한 코트에 30명 이상씩 기다릴 정도로, 환경적으로 너무 부족하다.

현재 서울특별시 및 일부 광역시의 구청에서는 구민회관을 운영해 구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수원은 아직 구청에서 운영하는 곳은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장안구청에 먼저 운영·실시한다면 수원시의 대표 구인 장안구의 위상도 다시 한번 알리고 '살기 좋은 장안구'의 이미지는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긍정적인 검토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