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3년뒤 급속 추락"

김경원 CJ경영연구소장, 경경련 조찬포럼서 전망
▲ 22일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가 이비스호텔에서 마련한 ‘2011년 경제전망’ 조찬포럼에서 김경원 CJ경영연구소장이 강연하고 있다.

 

“내년엔 세계 경제가 잘 버텨내는 가운데 한국도 잠재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크게 출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원 CJ경영연구소장은 22일 수원시내 이비스앰베서더호텔에서 경기도경제단체연합회(회장 이상현)이 주최한 제92회 조찬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럼에서 김 소장은 “물론 북한과의 전면전이 발발하지 않는다는 가정"이라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수출 호조로 인한 민간소비가 탄력을 받았고 특히 반도체와 IT 부문의 설비투자가 이어져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이룬 것도 내년도 4%대의 성장률을 받쳐주게 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 소장은 그러나 “ 인플레 압력을 받아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5.1% 선으로 인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소장은 또 "G20 정상회담 이후에도 세계 환율전쟁을 지속될 것"이라면서 "달러당 환율은 1100원대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는 게 경제분석가들의 공통된 예견”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미국이 1조7천억달러를 발행했고 앞으로도 6천억달러를 더 찍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달러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도 했다.

세계 경제 전망과 관련 김소장은 “2012년~2013년말께 세계 경제가 급속 추락하는 사이클에 직면, 근년에 유래없는 최악의 크래시(crash)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각국의 재정적자가 2~3년 뒤 결국 세계경제를 흔들어 놓을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수년뒤 국제경제 사이클이 바닥을 찍으면 미국의 기축통화 기능도 기반을 잃기 시작, 경제 중심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로 옮겨질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한편 김 소장은 내년도 세계 경제의 화두로 ▲IT(스마트폰, 아이패드등) ▲그린(바이오, 태양열 등) ▲펀(이머징 마켓 국가에서의 즐기는 위락문화) ▲친디아(중국과 인도) 등 4가지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