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무역수지 흑자 전환

지난해 12월 중화학 제품 수출 크게 늘어
경기도 지역의 수출 호조로 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섰다. 

24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경기도내 무역수지는 1억2600만불
흑자로 전월의 2억89백만불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특히 수출실적은 중화학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대비 21.3% 증가한 78억3200만불로 집계돼 지난해 11월에 비해 7.3%가 증가한 수치로 수출에 있어서도 경기가 호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 실적의 경우도 자본재 및 원자재 수입이 증가, 전년 동월대비 19.9% 증가한 77억600만불(11월 대비 1.6%증가)을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적어 무역수지 흑자 전환을 이끌어 냈다.

이 기간 수출증가는 역시 반도체가 16억5600백만불로 주도했으며 승용․자동차(775백만불), 기타 일반기계류(618백만불) 등이 그 뒤를 이었고 각각 전년 동월대비 5.8%, 35.7%, 55.3%의 증가폭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선진국 수출은 21억800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22.1%가 증가했으며 이중 미국(1,054백만불), EU(685백만불), 일본(446백만불) 등이 주요 수출국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개도국 수출은 57억2400만불로 21%가 증가했으며 중국이 미국의 2배가 넘는 26억2300만불을 기록했고 동남아 지역이 14억9400만불로 각각 집계됐다.

반대로 수입이 가장 많이 이뤄진 품목으로는 반도체부품(14억3900만불), 원유․가스(8억6600만불), 화공품(8억3300만불) 등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7.2%, 6.4%, 5.4%가 증가한 수치다.

또 주요수입국으로는 대선진국의 경우 34억6100만불(전년 동월대비 21.6% 증가) 중 일본이 16억4900만불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미국이 8억9200만불, EU가 7억6600만불로 각각 조사됐다.

대개도국은 모두 42억4500만불(18.6% 증가) 중 역시 중국이 18억1800만불, 동남아 지역이 13억600만불로 각각 집계됐다.

이와 관련 세관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무역수지 흑자 전환은 기타 일반기계류의 수출이 55.3%, 승용자동차의 수출이 35.7%로 엄청나게 늘어난 것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