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찬수 유엔아이 에셋 CFP 공인중개사
주식은 일반적으로 High Rsik High Return 자산에 분류된다. 일일 최대 수익률은 15%까지 올릴 수 있는 고수익 상품이다. 연수익률로 환산하면 5000%이상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반면 하루 최대 15%까지도 손해 볼 수 있는 것도 주식이다. 또한 주식은 효율적 시장가설에 따르면 현재와 과거에 반영된 정보와는 무관하게 오로지 미래의 정보로만 갖고 주식의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은 미래의 정보를 얻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주식 개별종목이 갖고 있는 개별적인 위험을 감소하고자 여러 종목들에 나누어 투자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상품이 펀드상품이다.

종목 개별들이 갖고 있는 위험들을 성향이 다른 여러 종목들로 나누어 즉 분산하게 되면 개별종목들의 위험들이 상계되는데 이를 분산투자 또는 포트폴리오라고 한다.

그렇다면 부동산시장에서도 분산투자는 가능할 것인가? 부동산펀드를 통해 여러 부동산에 투자하게 되면 상가도 구매할 수 있고 오피스텔도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직접적인 구매가 아닌 펀드로 구성된 자금에서 상가 혹은 오피스텔을 구매해서 수익금에 대한 부분을 투자비율로 나눠 받게 되는 것이다.

주식은 일반 투자자들이 펀드를 통해서만이 아닌 개별종목을 나눠서 구매가 가능하지만 부동산은 고가(高價)라는 특성상 나눠서 구매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개별 부동산의 갖고 있는 개별 위험과 시장의 위험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투자는 어디까지나 저축과는 다르다.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해야 저축과는 다른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투자는 빚을 내거나 준비된 자금을 전부 사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리고 시간적인 부분도 감안해서 조기에 수익을 내기보다는 부동산 특성상 유동성이 확보가 어려운 관계로 3~5년 이상을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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