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7일 농수산물유통공사와 '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과 농산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진청의 강소농(强小農) 육성사업과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산품 수출 관련 사업을 연계시켜 수출 관련 정보를 분석·공유하고 우리 농식품의 해외수출을 촉진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농산품의 해외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수출 대상국의 농약 관리기준 등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박람회, 해외특판행사 등 해외시장개척과 홍보행사 지원 등 지역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공동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강소농 육성을 기치로 내건 농진청은 지난 달 농업인 창업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기반조성과 해외농업개척을 위해 농어촌공사, 유통 마케팅 촉진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각각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 민승규 청장은 "작지만 강한 '강소농' 성공모델을 만들고 이러한 성공모델을 발전·확산시켜 농업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줘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진청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농업 유관기관과의 업무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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