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한마디] 불친절한 태장동 주민센터 직원

태장동 주민센터에 갔다가 어이없는 일에 정말 화가 나서 글을 쓴다.

통합민원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고 있는데 민원처리가 더딘 것인지 민원인들로 북적거렸다. 통합민원 창구 두개 중 한쪽은 일 처리 중인지 민원을 받지 않고 한군데서만 민원업무를 받았다.

겨우 차례가 돼서 창구 앞에 서 있는데 직원이 옷을 주섬주섬 입더니 나가는 것이다. 지금 11시 55분이고 점심때는 12시부터 아니냐고 물으니까 자기가 빨리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몇 번을 물어도 가야 한단다. 나 원 기가 막혀서…. 교대할 사람이 이따가 올 거니까 그냥 기다리라는데 이게 무슨 경우인지 어이가 없었다. 그럼 교대하는 사람이 온 다음에 가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자긴 바빠서 가야 한단다.

그 자리에서 멍하니 또 10분 기다리니 다른 직원이 오긴 왔는데, 일 처리하는 데 3분도 걸리지 않았다. 도대체 이런 황당한 상황을 그냥 넘길 수 없을 거 같다. 그 직원한테 간 내 세금을 돌려받고 싶다.
 
나도 12시 전에 그 서류로 꼭 할 일이 있었고 바빴다. 그렇다고 내가 빨리 처리해달라고 할 수는 없다. 나의 개인 사정이니까. 하물며 공무원이 개인 사정으로 민원처리를 거부하다니. 어느 직장에서 이런 몰상식이 통하는지 정말 분하다. 옆에서 상황을 지켜보던 분이 한마디 했다. "공무원이 다 그렇지요. 참으세요." 정말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