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그린벨트 4.494㎢ 해제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들의 도시관리계획변경안이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도내 그린벨트 해제면적은 86.942㎢(2608만평)로 늘어나게 된다.
20일 도에 따르면 올해 시흥, 군포, 의왕, 과천, 안산 등 5개 시에서 9개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그린벨트 4.494㎢(134만8000평) 해제에 나선다.
군포시가 제출한 부곡 첨단산업단지개발사업은 지난달 14일 개최된 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 자문을 받았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군포시 부곡동 522번지 일원 그린벨트 0.264㎢ 해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 군포 도시관리계획(개발제한구역 해제) 결정(변경) 자문안에 대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시 용도지역 등 토지이용계획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추진하라는 조건을 붙였다.
이 사업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올해부터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포시와 LH공사는 그린벨트 해제승인이 이뤄지면 오는 2013년까지 2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해제부지를 포함한 0.288㎢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흥시도 매화동 165번지 일원 0.395㎢와 월곶동 520번 일원 0.235㎢ 그린벨트를 해제해 매화산업단지와 월곶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매화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재심의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월곶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9월과 11월 시 도시계획위원회와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현재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안이 제출된 상태다. 옛 염전 지역인 이곳은 전체 개발면적의 78.9%가 사유지로 돼 있다.
과천시는 주암동 0.251㎢와 갈현동 1.274㎢ 일원에서 각각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과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8일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주민공람을 완료하고, 사업시행자로 삼성물산을 지정한 상태다.
또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7일 도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50% 지분참여를 약속했던 LH공사는 최근 자금력 부족으로 신규사업착수가 어렵다고 과천시에 통보해왔다.
과천시는 이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지분 25% 참여)와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의왕시는 고천동 171번지 일원 0.726㎢와 삼동 71번지 일원 0.240㎢에서 고천중심지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학의동 560번지 일원 0.955㎢에서 백운지식문화밸리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천중심지구개발사업은 지난해 5월 시의회 의견청취를 한데 이어 7월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받았다.
백운지식문화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31일 도에 그린벨트관리계획변경안을 제출해 심의를 앞두고 있다.
안산시는 상록구 팔동동 일원에서 0.15㎢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와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협의를 마친 상태다. 이 지구들의 해제가 이뤄지면 도내 그린벨트 해제면적은 기존 82.452㎢를 포함, 모두 86.942㎢로 늘어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해 그린벨트내 조정가능지 4.494㎢에 대해 해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 남양주 진건지구 택지개발, 하남시 택지, 물류단지, 고양 수중촬영장 등 3곳의 지역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그린벨트 2.089㎢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