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모 TV에 A 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소위 100% 취업에 이르는 방법을 주제로 한 내용이 방송됐다. “개인마다 홈페이지(블로그 포함)를 가지게 되면 비인기학과나 취미가 없었던 분야라도 열심히 관리하고, 모르거나 미처 깨닫지 못한 지식도 접할 수 있으며, 이를 다시 자기 사이트에 축적하는 반복과정을 계속하다 보면 전문가로 가는 지름길이 돼 결국 취업이나 벤처와 같은 개업까지도 할 수 있게 된다”라는 것이다. 필자는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뒤 ‘별로 중요치 않을 것이다’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버리고는 틈나는 대로 시간을 내 나만의 블로그를 꾸며가기 시작했다.

최근까지 필자가 운영하는 몇 가지(주제가 다른 사이트) 블로그는 약 260만의 접속 누계 숫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에도 평균 1000~2000여명이 접속하고 있다. 물론 접속 숫자가 중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많은 관심 있는 분들이 방문했다는 것에 감사하며 내가 블로그를 운영 활동하는 활력으로도 작용하고 있다. 그러면 필자가 경험한 내용으로 보아 이런 ‘홈페이지나 블로그, SNS 활동은 개인들에게는 어떤 장점들이 있을까?’를 살펴본다.

첫째, 우리는 자신을 소개하기 위한 수단으로 명함을 주고받는다. 그러나 건네어진 명함의 내용은 잠시 후 주머니 속으로 그리고는 나중에 주소록에 기록되는 것이 고작이다. 이와는 비교되게, 또 다른 전달 및 소통 수단인 블로그 등 사이트(홈페이지, 트위터, 페이스북 등으로 이후는 ‘블로그 등 사이트’라 줄여서 표현하기로 함)에는 자신의 많은 정보를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는 내용이 있고 상대방도 관심을 두고 나의 사이트에서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계속해서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개설된 자신의 ‘블로그 등 사이트’를 통해 매일 또는 자주 지식이나 뉴스와 다른 이의 생각 등을 검색하고 다시 옮김(다운로드)을 반복하면서, 학습하며 정보를 얻고 점차 전문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셋째, 나와 다른 이간에 각종 정보나 지식을 전달하고 서로 소통을 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것이다. 등록된 나의 블로그 소식은 포털에서 바로 소개돼 다른 이들의 검색을 기다린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의 장점들이 있겠으나 매스컴을 통해 잘 알려진 바라 생략한다. 다만, 젊고 나이 들음과 관계없이 학생이거나 중년 노년의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즐기는 즐거움, 새로운 정보를 얻는 기쁨, 건강한 두뇌 활동에도 도움이 됨을 강조하고 싶다. 중년의 필자도 이런 활동이 젊은이들과 대화하고 세상을 긍정적이고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수원시가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통한 홍보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가장 잘 짜여 있다는 소문의 사실을 접하고 적잖은 감동을 했다. 수원시 홈페이지나 각 과 사업소 등의 사이트 외에도 트위터(twitter.com/SUWONLOVES)와 네이버(blog.naver.com/suwonloves), 다음(blog.daum.net/suwonloves) 블로그가 그것이다. 팔달구청(구청장 김충영)은 쌍방향 소통행정의 목적으로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팔달구’라는 명칭의 공식 블로그(네이버: blog.naver.com/paldalstory, 다음: blog.daum.net/paldalstory)을 개설해 활동하기 시작했다.

개설된 ‘블로그 등 사이트’의 다른 편리한 새로운 주소체제를 소개한다.

‘블로그 등 사이트’에는 예를 들어 ‘blog.naver.com/jcyang5115’와 같이 자기만의 고유 주소를 주는데 좀 길고 복잡하다. 여기 제시하는 또 다른 주소가 있어 쉽게 접근하기 위한 주소를 ‘ss.goos.net’으로 편리하게 접속된다면 어떻겠는가? 즉 ‘http://goos.net/dom/register.php’ 사이트는 각 개인의 홈페이지, 블로그, 카페에 ‘goos.net’의 등록을 무료로 처리해서 편리하게 지원하는 사이트이므로 활용을 권장한다. 이를테면 필자는 포털에서 주는 주소 외에 ‘k,goos.net’(원래는 blog.drapt.com/jcyang)이나 ‘korea1.goos.net’과 같이 간편한 다른 주소로도 사용하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트위터를 영어라는 생각으로 가까이하기를 멀리했었던 필자다. 그러나 조금 노력해 자력으로 가입 개설했다. 이렇듯 누구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도 쉽게 접근 개설할 수 있다. 어렵다고 생각되면 주변 인터넷을 아는 이에게 개설까지만 부탁한 후로는 중년이나 노년의 누구도 세상에 화제가 되고 있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온라인상에서 불특정다수와 관계 및 소통의 장을 접할 수 있는 서비스. 예: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등)에 접속해 활동하며 즐거움의 기회를 만날 수 있다.

수원시나 각 구청 또는 동 주민자치센터에 문의하여 컴퓨터 기초를 배우거나, 가족들이나 주변의 젊은이를 통해서 블로그를 개설할 수도 있을 것이다. 간단한 몇 가지 메뉴(카테로그)로부터 시작해 개인별 관심사를 시작으로 즐겁고 유익한 정보의 장을 꾸며보자.

블로그 등 사이트 개설을 결심하고 실행할 때다. 한 시라도 일찍 시작해 그만큼 남보다 각종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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