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한마디] '농산물 데이' 홍보마케팅 강화해야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등 국적 불명의 ‘데이’ 사치성 마케팅에 현혹되는 소비자들이 많으며 소비문화로 자리 잡은 게 현실이다.

이에 맞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의미로 우리식대로 농산물에 정감 있게 ‘데이’를 정해놓고 있다. 5월 2일은 ‘오이데이’, ‘오리데이’로 불리고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로 불린다.

하지만, 이런 ‘데이’가 얼마나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 기억하고 판매 촉진이 이뤄지지만 11월 11일이 ‘가래떡데이’라는 걸 기억하는 사람들은 적고 소비문화로 자리 잡고 있지 못하다.

우리 농산물 데이의 홍보 마케팅을 좀 더 강화했으면 싶다. 농산물 데이를 단순히 무엇을 먹는 날로 홍보해서는 소비문화로 정착되기 어렵다고 본다. ‘밸런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는 남녀가 사랑을 전하는 의미가 있다. 이처럼 우리 농산물 데이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고 본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이다. (최일걸. 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