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수원시 ‘환경수도’ 건설 주양원 개발국장

양종천(전 수원시의원)

지난 16일 수원시 주양원 개발국장은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녹색도시를 만들고자 ‘생태도시 기반구축’, ‘사람중심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녹지 네트워크 확충’, ‘사람이 중심이 되고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 공원환경 조성’,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산림생태환경 보전 관리’라는 추진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환경수도 건설의 위한 녹색도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민선 5기 염태영 시장의 의욕적인 공약사업 중의 하나가 ‘환경수도’ 건설이다. 환경수도하면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를 이야기한다. 독일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일반적 수도뿐만 아니라 환경수도도 갖고 있다고 한다. 원래부터는 아니지만 다른 도시에서 첨단화를 지향하고 있음에도 자연친화적인 환경보전적인 정책을 지향하므로 해서 변화된 모습이다. 도시 인근에 흑림이라는 숲을 가진 관광도시였는데 원자력 발전소 건설계획에 대한 환경파괴를 이유로 반대시위로부터 시작돼 환경보호를 위한 일에 관이 동참하고 시민과 함께 정책을 시행에 좋은 실효를 거뒀다.
 
이제 수원시에 환경수도를 위한 계획들이 발표됐다. 그 중심에 주양원 개발사업국장이 있다. ‘환경수도 건설을 위한 녹색도시 조성 계획’으로 먼저 생태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녹색 도시회랑 조성, 나무 총조사 시행, 총연장 30㎞에 이르는 가로수 띠 녹지 사업 추진과 사람중심의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학교 숲 조성, 쌈지공원(마을마당) 조성, 몽골에 수원시민의 숲 조성, 다양한 도시녹화사업과 기증 수목 이식 등을 추진한다. 또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서 지지대공원 내 밤밭 테마저수지주변 2만736㎡ 규모에 생태연못, 피크닉 잔디광장, 소하천 복원 등 생태공원 조성, 해우재화장실과 연계해 해우재를 주제로 한 5190㎡ 규모의 화장실 문화 조성, 주민참여형 공원 조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되는 산림생태환경 보전 관리를 위해서 자연환경 총조사 시행, 광교산 입구 (舊) 사옥을 생태 둥지 관으로, 광교산 절터 약수터 위 억새밭을 복원 조성, 광교산 일부 구간 휴식년제 시행, 산림 내 무단투기 된 폐기물에 대한 지속적 처리로 산림보전에 온 힘을 다할 것 등이다.

토목공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학위를 공부한 주양원 개발사업국장은 1973년 최초 공직에 임용 도시계획과 근무를 시작으로 하수시설, 도시개발, 도시정비계장을 거쳐 장안구 건설과장, 수도과장, 녹지과장, 도로과장을 역임했다. 2000년 국장 승진 후 건설교통국장, 민원해소추진단장, 환경사업소장, 현재 개발사업국장을 맡아 일하는 공직자이다. 재임 기간 상훈(표창)으로는 시장 표창 3회, 도지사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1994년 제1회 경기 공직 대상(지역개발부문)수상 등이 있다.

그간 수원시 도시계획 업무, 경수산업도로 개설 공사, 원천유원지 개발사업 추진, 고속도로 진입로 확장공사 추진, 수원실내체육관, 수원종합운동장 건립 추진, 수원야구장 건립, 수원시청소년문화센터 건립, 만석공원, 서호공원, 효원공원 조성, 야외음악당 건립, 수원하수처리장 시설공사, 수원천, 서호천, 원천리천, 황구지천 하천정비 기본계획 수립, 광교 진입 확장공사 추진, 수원터미널 이전 추진, 수원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서문 APT 철거 후 공원조성, 만석공원 및 노송로 효자목(소나무)헌수 심기 운동, 도시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편익증진, 아름다운 화장실 가꾸기 사업 추진 등 많은 일을 했다.

민선 3기 김용서 전 시장의 눈 밖에 나 2003년부터 7년여간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과 시설관리공단 등에서 무보직으로 파견근무를 해야 했던 과거의 아픔을 가진 주양원 개발사업국장. 서기관 직급은 공직사회의 꽃이며 황금기이고 열정적으로 일하고 봉사할 수 있는 위치였다. 본인의 의사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기회를 잃었던 사실에 대해 “국가와 수원시에 큰 손실이었다”라며 수원시민과 공직사회가 매우 안타까워했다. 당시 수원의 정치권도 의회도 공직사회도 시민도 모르는 체하며 권력의 힘에 아파하는 무력한 공직자를 구하지 못했다. 이는 분명히 후일 수원시 역사에 오점으로 오래오래 기억될 일이기도 하다. 잔인하리만치 혹독한 인고의 세월을 잘 참아내고 수원시로 복귀한 그는, 이제 수원시민과 임명권자에게 답하는 의미에서라도 열심히 일하리라고 본다. 수원시민이 주양원 개발사업국장에게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

그간의 어려운 일들에 대한 주 국장이 겪었던 마음의 상처를 위로하고 싶다. 수원시 공직사회도 용기와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양원 개발사업국장과 가정의 앞날에 행운이 있기를, 사람이 반가운 도시 수원시와 시민에게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