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을 맞은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가 농가 부채 경감과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2011년 농기계은행사업'을 시작했다.
농협은 농기계은행사업 시작에 앞서 지난 29일 경기 안성시 공도면 양기리에서 농식품부, 안성시 및 농협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11년도 농기계은행 논갈이 작업 시연회’를 갖고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한 농작업대행사업에 돌입했다.
'농기계은행사업'은 농협이 농기계를 구입해 직접 또는 책임운영자(농업인)를 통해 농작업을 대행해 주는 사업으로서 경기도의 경우 관내 84개 지역농협을 통해 이뤄지는데, 희망하는 농가는 농기계은행사업을 실시하는 가까운 지역농협에 신청하면 된다.
대행이 가능한 농작업은 경운, 정지, 이앙, 수확을 기본으로 하고, 농협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에 따라 시비, 볏짚결속, 방제작업 등도 가능하다.
경기관내 지역농협이 지난해 대행한 농작업 면적은 36,291ha에 달한다.
농협은 이날 구제역 종식과 영농 무재해를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트랙터, 승용이앙기, 콤바인 등 은행사업용 신규농기계 3대를 농가에 전달하는 한편 논갈이와 무인헬기 방제작업을 시연해 보였다.
특히 식전행사로 농가월령가 중 2월령에 나오는 보리밟기를 유치원생이 체험하는 행사를 갖고, 농협 농가주부모임 회원이 나물캐기를, 농악대가 지신밟기를 재연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벌여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정연호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농기계은행사업은 농가부채경감, 일손부족 해소, 영농비용절감 등 1석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부터 안성 양성농협, 포천 가산·관인농협에서 직영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농작업대행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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