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천300톤급 차세대 호위함 진수

▲ 29일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인천함' 진수식에서 현대중공업 이재성 사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 문은숙 여사(앞줄 왼쪽 일곱 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해군의 차세대 주력 전투함이 될 2천300톤급(경하톤수) 차세대 호위함(FFG : Guided-Missile Frigate)‘인천함’이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울산 본사에서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을 비롯해 김성찬 해군참모총장(대장)과 부인 문은숙 여사 등 해군과 방위사업청, 공사 관계자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차기 호위함 1번함의 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 호위함은 인천광역시의 이름을 따 ‘인천함’으로 명명된 후, 문은숙 여사에 의해 진수됐다.

인천함은 단거리 대공(對空) 유도탄, 속사포와 장거리 대함(對艦) 유도탄, 함포, 대잠(對潛) 헬리콥터 및 어뢰 등의 무장(武裝)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공·대함·대잠전 전 분야에 걸쳐 공격 및 방어능력이 대폭 향상된 차세대 함정이다.

또한 이 호위함은 전투체계와 신형 3차원 레이더, 주포, 함대함 유도탄, 음향탐지기 등의 주요 장비를 국산화했으며, 잠수함 탐지능력도 한층 강화했다.

이와 함께 스텔스 공법을 적용해 전자파, 적외선 및 수중방사 소음으로 인한 노출을 최소화하고, 선체 강도를 강화하는 등으로 적의 공격이나 외력으로부터 함정을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인천함은 길이 114m, 폭 14m, 깊이 25m 규모에 최대 시속 56km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항속거리는 8천여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