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전 비염과 축농증이 복합적으로 발병하는 바람에 코비한의원 정자점과 인연을 맺게 됐다.
인혜(가명)는 2개월간의 체계적인 한방치료 후 많이 호전되어 요즈음에는 관리차 한 달에 한 번씩 내원하던 중 지난 달부터 생리가 시작됐다.
여학생의 경우 생리(2차성징)가 시작되면 성장에 어느 정도 지장이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를 주위로부터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다.
비록 지금 인혜(가명)의 키는 평균이지만 어머니는 혹시라도 성장이 지연될까봐 걱정되는 마음에 내원을 했다.
성장판을 확인해보니 뼈나이는 다행히도 또래 평균이었지만 생리가 시작된 이상 앞으로 1년에서 1년6개월간은 성장을 위해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다.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가 2차성징(종족번식)발현에 분배되도록 인체가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우선 성장판을 자극하는 물리치료를 규칙적으로 받으라고 지시했고, 성장판에 영양을 공급함으로서 성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성장보약, 성장점에 붙이는 성장패치, 성장에 필요한 미네랄(아연, 마그네슘)을 처방했고,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평소 올바른 성장을 위해 실천할 수 있도록 6가지 수칙을 알려주었다.
1. 하루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확보한다.
- 주말이나 방학 중에는 낮잠도 좋다.
2. 성장판을 자극해주는 수직운동을 시작한다.
- 걷기나 줄넘기, 조깅 등이 좋다.
3. 육체적,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방지하고 풀어준다.
- 스트레스 호르몬은 성장호르몬과 길항관계에 있다.
4. 코질환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쓴다.
- 비염이나 축농증은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한다.
5. 성장판을 보호하자.
- 외상으로 인한 성장판손상이나 무리한 성장판운동을 조심하자.
6.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 편식을 피하고 뭐든 골고루 잘 먹어야 한다. 물론 환경호르몬이나 내분비계교란물질의 섭취는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