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요즘에는 많은 사건들, 예를 들면 천안함 피격이나 연평도 사건과 같은 일들을 겪어가면서 점점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국민들의 나라사랑정신 고취인 것 같다. 일상생활 속에서 국민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나라사랑 큰 나무’ 라는 이미지를 보급해 왔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실존하는 나무가 아닌 국가보훈처에서 만든 보훈의 상징 나무이다. 지난 2005년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에 대한 감사와 예우의 마음을 담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제작했다.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살려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 발전시키려는 목표로 만든 것이다.
나라사랑 큰 나무의 디자인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를 해서 심사, 여론 수렴을 거쳤다. 국민들이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나라사랑 큰 나무’는 나무와 태극무늬 그리고 새의 모양과 새싹의 모양으로 이루어져있다. 우선 나무는 ‘대한민국’을 상징하고, 태극무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나타낸 것이다. 나무에 달린 열매는 ‘풍요로움과 번영’을 의미한다. 파랑새와 새싹은 ‘자유와 내일의 희망’을 상징한다. 국민들이 항상 인식해야 하는 중요한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는 이미지라고 할 수 있겠다.
나는 이 ‘나라사랑 큰 나무’ 이미지가 더욱 많은 국민들에게 인식되기를 소망한다. 예전에 한창 빨간 열매가 달린 배지를 너도 나도 달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나는 학생이었는데, 사랑의 열매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가방에 그 배지를 달고 다녔고, 그 배지를 달고 다니는 것만으로 왠지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 당시에는 TV에서도 많은 방송인들이 그 배지를 달고 나와 계속해서 국민들에게 이미지 전달을 위해 힘썼던 기억이 난다. 그런 바람이 나라사랑 큰 나무에도 불었으면 한다. 나이 어린 친구들도 ‘나라사랑 큰 나무’ 배지를 보며, 비록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모를지라도 가슴속에서 나라사랑 큰 나무를 키워가길 소망한다.
오늘 잠시라도 나라사랑 큰 나무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국민 화합을 다짐해보는 것은 어떨까. 국민들의 나라사랑이 커질수록 나무는 더욱 크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