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2명중 1명은 방과후 학원으로

2010년도 여객통행 패턴 분석 결과

국토해양부는 한국교통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2010년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2010년 국가교통수요조사 및 DB구축사업’을 실시해 여객 기종점통행량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2010년도 여객통행 패턴 분석결과와 지난 10년간의 여객통행 패턴변화를 발표했으며,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 2010년 통행특성 분석결과

2010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방과 후에도 많은 통행을 하고 있으며, 초등학생 2명 중 1명 이상(57%)은 학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들은 오후 1~5시에 학원통행이 많으며, 이때 도보나 승용승합차(타인운전)를 주로 이용한다.

도시민들이 직장에 출근할 때 직장인의 17%만이 오전 7시 전에 회사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별로 볼 때 가장 아침형 도시민이 많은 도시는 울산시로서 10명 중 2.4명이 7시 전에 출근한다.

주부들은 오전 10~12시대 가장 활발히 움직이며, 쇼핑(장보기)이나 여가나 친교목적의 통행이 많다. 출근시간인 오전 7~9시대에 활동하는 주부들은 누군가를 데려다 주는 배웅통행이 가장 많고, 이때 96.5%가 승용차를 이용한다. (주부통행 분석 시 귀가통행을 제외하고 분석함)

새벽(1~4시)에 움직이는 사람의 통행은 전체 통행의 0.4%에 불과하며, 10대부터 50대까지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40대가 28.7%로 제일 많이 통행하고 있으며, 10대도 10명 중 2명이 통행하고 있으며, 학원을 마치고 귀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 10년(2000~2010년)간 우리 국민의 통행변화는?

우리나라 승용차 등록대수는 2000년 약 808만대에서 2010년 약 1363만대로 68%가 증가했다. 가구당 평균 승용차 보유대수는 2000년 0.56대에서 2010년 0.8대로 가구수 증가에 따라 가구당 승용차 보유대수 증가율은 둔화했다. (가구수 2000년 1450만 가구 → 2010년 1715만 가구)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도시민들이 하루 평균 이용한 교통수단 중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인 도보와 자전거의 수송분담 비중이 2000년 27.4%에서 2010년 34.9%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승용차 분담비중도 2000년 25.9%에서 2010년 28.8%로 소폭 증가했다.

승용차로 출근하는 통행자 중 나홀로 타고 출근하는 비중은 2000년 78.5%에서 2010년 77.4%로 소폭 감소했고 재차인원에도 큰 변화 없었다. 2010년 하루 중 승용차의 평균 재차인원은 1.82명으로 나타났으며 출근할 때의 재차인원은 1.35명인 것으로 나타나 아직도 승용차 이용자 중 나홀로 출근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도시민이 출근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2010년에 36.5분으로 10년 전 평균 37분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서울이 40.8분으로 출근시간이 가장 많이 걸리고, 광주가 27.6분으로 출근시간이 가장 적게 걸렸다. 출근시간의 변화는 서울, 인천, 울산이 다소 증가했으나, 부산, 대구, 광주, 대전은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