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대규모 입주… 전세난 '숨통'

7월 광교 214가구 '첫 집들이'등 연말까지 1만여가구

수원지역에 하반기 신규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전세 품귀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수원시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수원지역에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여가구에 달한다.

우선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311만6000㎡·1만9240가구 규모)에서 7월 A-1블록 980가구가 입주를 시작으로 10월 A-2블록 1270가구, A-3블록 980가구 등 연말까지 모두 557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지난 20일부터 청약에 들어간 호매실지구 B-6·7블록 내 10년 장기 공공임대주택 2347가구도 올해 안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말까지 모두 3만100가구가 건설되는 광교신도시에서도 7월 A-5블록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를 시작으로 올해만 7개 블록 6349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이밖에도 현대산업개발이 권선동에 조성중인 '수원 아이파크시티(99만㎡ 규모)'에서도 연말께 133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원아이파크 시티는 2013년까지 모두 6747가구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수원지역 전세 품귀현상이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역은 현재 아파트 매매는 거래가 뜸한 반면 전세의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고, 전세값도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동산업계는 전했다.

특히 수요가 많은 영통구 삼성전자 주변 아파트 단지와 성균관대 인근 아파트 단지들은 전세 물량이 동났거나 곧장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율천동 한 부동산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수원지역은 광교와 호매실 외에도 신동 래미안 영통마크윈과 정자동 SK스카이뷰 등의 대단지 아파트 공급 수요가 많아 2013년 말까지 모두 5만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며 "현 전세품귀 현상은 하반기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하지만, 2013년부터 20곳에 달하는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전세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