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시민단체가 처음으로 의정방청단 공동 구성을 놓고 정책적으로 연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수원경실련은 다음 주 중으로 의정평가를 위한 의정방청단 공동 구성을 수원여성회와 수원YWCA에 공식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수원경실련은 지난 10년 동안의 의정감시단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방청단을 구성을 다른 시민단체와 연대해 구성한 뒤 수원시의회에 대한 의정평가를 할 계획이다.
수원YWCA는 28일 수원시의회에 대한 첫 방청에 들어가 회의록 분석과 상임위원회별로 감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수원YWCA는 수원경실련으로부터 의정방청단 공동 구성을 제안받을 경우 적극적으로 검토한 뒤 반영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정책적인 연대가 사실상 가능할 전망이다.
수원여성회의 경우 이번 달 여성정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의정감시단 교육을 가졌으며 다음 달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등 교육을 거쳐 의정을 모니터한 뒤 오는 9월17일 토론회를 갖고 의정감시단을 공식 발족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수원여성회는 지난 해부터 이미 소모임에서 시의회에 대한 의정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수원경실련에서 정책적인 연대를 제안하면 공식적인 논의와 검토를 거쳐 긍정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민단체는 수원지역에서 처음으로 공동 의정방청단 구성을 놓고 정책적인 연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수원경실련 노건형 사무국장은 "집행부에 대한 견제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수원시의회의 역할에 실망이 컸다"며 "의정감시활동을 통해 시민과 함께 의정평가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