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은 무대서 주민들을 위해 봉사"

[시의원 보궐선거/ 영통2동 제2선거구] 기호3번 박종명 후보

본지는 오는 6월5일 재.보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수원지역 각 후보자별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터뷰는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들에게 공통사안에 대해 물었다. <편집자주>

빗줄기가 제법 굵은 날씨 속에서도 박종명 후보는 주민 한명이라도 더 만나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주민들의 의견을 시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는 보다 넓은 무대가 필요했다면서 넓은 무대로 나가 주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하는 박 후보. 

박 후보는 무조건 다 해주겠다는 맹목적 공약이 아니라 정말 우리 지역에 필요하고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만을 내놓았다고 말했다.

영통지역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소각장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피해를 보는 주민들이 나서서 감시하고 점검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을 약속했다.

-이번 시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현재 영통지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지역발전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좀더 넓은 무대로 나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주요 공약은.

지킬 수 없는 허왕된 약속은 하지 않겠다.

시의원이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만능 박사는 아니다.

우선 지역난방공사 옆 병원부지에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도록 하겠다.

물론 시의원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

이 문제는 우리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겠다.

또 소각장 관련 시설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서 점검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

그리고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

-지역현안이라면 어떤 사안이 있나. 이에 대한 해결책은.

공약사항이 곧 지역현안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영통지역은 병원부지의 효율적인 활용방안과 소각장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를 맡아서 잘 처리할 적임자를 선출하는 일이 중요하다.

-영통의 경우 현재 영통~강남간 도로 건설이 추진, 이 도로는 영통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녹지축인 청명산을 관통하게 되는데 이에 대한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영통은 휴식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청명산은 그나마 지역 주민들이 자연을 느끼기 위해 자주 찾고 아이들의 소풍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청명산이 없어지면 우리는 이제 자연을 찾아 어디로 가야 하는가.

삭막한 도시속에서 메마른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청명산은 지켜져야 한다.

잘못된 신호체계만 바로 잡아도 교통난이 지금보다는 나아질 것이다.

무조건 산을 밀고 새 도로를 개설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시의원이라면 시민을 대표하고, 시 집행부를 감시해야하는 역할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의원들은 자신의 지역구인 동네 일에만 급급해 시 현안에 대해서는 외면하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는데 후보가 바라본 시의원의 역할과 앞으로의 포부라면.

집행부를 감시, 감독하는 역할은 기본이며 시의원은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일꾼이다.

일꾼은 주민들의 작은 소리도 크게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웃들을 자주 만나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아직 나는 젊고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이의동 개발사업 등 시 차원에서 현안으로 꼽히는 몇가지 사안들이 있는데, 후보자가 파악하는 시 현안은 어떤 것이 있고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수원시내 도로망 문제는 더 얘기하면 입 아플 정도다.

또 전체적으로 학교가 턱없이 부족하다.

특히 영통지역은 그 정도가 심해 통학시간이 3시간 넘게 걸리는 경우도 많다.

시의 방만한 예산집행이 모든 문제의 근원 아니겠는가.

-시민과 기자를 상대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최근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시의원이 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여성의원 비하발언, 편법 꽃납품 등 시의원으로써의 자질론마저 제기될 만큼 말썽을 일으켜 왔는데, 의회차원에서의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에 대한 후보의 견해는.

잘못된 언행으로 의원의 품위를 손상시킨다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

의원 신분으로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편법을 쓸 경우 자격을 박탈하는 등 엄격한 규제가 필요하다.
 
-당선되면 시의회에서 가장 먼저 어떤 일을 하겠는가.

우선 소각장 문제를 깔끔하게 마무리 짓겠다.

다음으로는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려면 우선은 많이 배우고 끊임없이 공부해야겠다.

 

<약력>

안양공고졸업. 오산대학교 산업행정학과 재학 중. 수도권일보(주) 사회부 기자/ 차장. 수원 영통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한국자유총연맹 수원시지부 영통2동 지도위원장(현). 영통지역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협의회 회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