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늘부터 13일까지 최지성 부회장, 이재용 사장 등 최고경영진은 물론 전 세계 법인장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11~12일 이틀간 수원사업장에서 세트부문, 13일 기흥사업장에서 부품부문 하반기 글로벌 전럅협의회를 개최한다.

글로벌 전략협의회는 경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다.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열린다.

주요 회의는 최 부회장이 직접 주관하며, 지난해와 비슷한 400여명의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상황에서 열리는 까닭에 분위기가 좋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근 조직을 개편한 부품부문의 회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모리반도체, LCD 등 전통 부품사업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어, 그 대응 방안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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