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을 분석한 결과 매매 수요는 뜸한 반면 전세는 활황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주 (8일~14일) 경기지역 아파트값을조사한 결과 매매가변동률이 -0.01%를 기록했다.
과천시가 -0.28%로 가장 크게 하락했고, 파주시(-0.08%), 안양시(-0.07%), 분당신도시·성남시(-0.04%), 김포시(-0.03%), 평촌신도시(-0.02%) 등이 뒤를 이었다.
과천시는 최근 보금자리주택 정책실패의 책임을 물어 지자체장 주민소환 추진 등의 여파로 13주 연속 하락세다. 때문에 시세보다 저렴함 매물이 넘쳐난다.
부림동 주공8단지 102㎡가 1000만원 하락한 6억5000만~7억원, 별양동 주공5단지 122㎡도 1000만원 낮춘 7억8000만~8억5000만원에 거래된다.
파주시는 교하읍 일대 단지도 하락했다. 인근 운정신도시에서 신규 입주 물량이 나오자 매매가가 약세를 보였다. 교하읍 우남퍼스트빌 128㎡(3억~3억9000만원)와 책향기마을10단지동문굿모닝힐 105㎡(2억3600만~2억9000만원) 등의 거래가가 500만원 정도 감소했다.
분당신도시는 최근 리모델링 수직증축 불허 발표 뒤 매수문의가 뜸해졌다.
반면 평택시(0.12%), 화성시(0.03%), 산본신도시(0.0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평택시는 고덕신도시 개발, 삼성전자 입주 등의 호재로 매수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세는 경기전역에 걸쳐 오름세다. 변동률이 0.12%를 기록했고, 상증폭도 전주에 비해 0.05%p 커졌다.
광명시가 0.67%로 크게 올랐다. 광명시는 입주한지 2년인이 안된 소하동 일대 새아파트를 찾는 세입자가 늘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소하동 휴먼시아3단지 99㎡가 2500만원 오른 2억1000만~2억3000만원, 휴먼시아5단지 109A㎡가 2000만원 오른 2억2000만~2억4000만원에 전세가가 형성된다.
뒤를 이어 하남시·산본신도시(0.19%), 용인시(0.18%), 안산시(0.17%), 안양시(0.15%), 이천시(0.12%), 수원시·분당신도시(0.05%), 평촌신도시(0.03%)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하남시는 전세물건이 동이 난 상태로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전셋집 구하기가 어렵다. 계약이 성사될 때마다 전세가가 500만원 이상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