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4만441가구로 절반가량 줄어
수도권 거주 서민들의 전세 구하기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2년반 동안 수도권 내 1억원 이하 전세가구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1억원 이하 전세가구 수가 지난 2009년 1월보다 33만여가구 줄어든 85만1000여가구로 조사됐다.
시·도별 감소 가구수로 보면 경기도가 19만776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 7만1030가구, 분당과 일산 등 1기 신도시 4만7783가구, 인천 2만4261가구 등의 순이었다.
시·구별로는 수원시가 2009년 1월 8만1772가구에서 4만441가구로 절반가량 줄었다. 이어 노원구 3만28가구, 용인시 2만6512가구, 남양주시 2만4865가구, 화성시 2만1963가구로 감소 수가 높았다.
이밖에 의정부, 고양, 시흥, 오산, 군포 산본신도시 등도 1억원 이하 전세아파트가 각각 1만가구 이상 감소했다.
반면 1억원 이하 아파트가 가장 많은 지역은 인천 서구로 5만3277가구로 집계됐다. 이어 경기 시흥 4만5526가구, 남양주 4만3772가구, 수원 4만1331가구, 인천 계양구 3만8322가구 등으로 많았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하반기에 신규아파트 입주물량도 예년보다 크게 줄어 10월 전후로 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수도권 거주 서민들은 좀 더 싼 전셋집을 찾아 수도권 외곽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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