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교육 환경 개선하겠습니다"

[도의원 재선거/수원시 제4선거구] 기호3번 박병환 후보

본지는 오는 6월5일 재.보궐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수원지역 각 후보자별 인터뷰를 준비했다. 인터뷰는 각 선거구별로 후보자들에게 공통사안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경기도의원 수원시 제4선거구 재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기호순으로 정리했다. <편집자주>

"교육과 경제 분야가 낙후된 서수원권. 이제는 박병환이 나서서 바꾸겠습니다."
    
경기도의원 수원시 제4선거구 재선거에 출마하는 기호 3번 박병환(40.우.용인송담대학 겸임교수) 후보는 교육분야 전문가 답게 서수원권의 교육 환경 개선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 경기도의원 수원시제 4선거구 출마자 기호3번 열린우리당 박병환 후보.
수원시학원연합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용인송담대학 영어과 겸임교수와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부회장직 등을 맡고 있는 박 후보는  "권선구에는 고등학교가 다른 지역의 3/1 수준인 6곳밖에 없다"면서 "서수원의 가장 심각한 고등학교 건립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0교시.자율학습 폐지 논란에 대해 "장단점이 있지만 이 문제를 주민들의 요구대로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문제"라면서 "당선되면 교육분과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내 현장 조사와 여론수렴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된 조례를 제정, 문제를 해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특목고 문제에 대해서는 "전교조에서 교육 평준화 파괴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데 특목고 자체가 기본 취지대로 운영된다면 반대하지 않는다"면서 "현실에서 특목고나 외국어고가 대학 입시를 위한 특수고쯤으로 여겨지는 것이 한계"라며 "본 취지에 맞게 시행되려면 특목고나 외국어고도 현재 대학에서 실시중인 학부제가 실시돼 학생들의 신중한 선택과 함께 그 만큼의 이점이 대학 입시 제도에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현재 중국 흑룡강성에 한국국제학교 대표직도 맡고 있다.

- 이번 재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우선 열린우리당의 중도개혁적인 성향이 성격과 맞물리면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열린우리당은 너무 급진적이지도 않으면서 적당히 개혁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다. 본인도 마찬가지다.

초등학교때 부터 권선지역에 살아오면서 이 곳의 교육과 비행기 소음 등 현안에 대한 많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정치적 성향과 평소 지니고 있던 문제의식이 결합되면서 자연스레 정치계에 발을 딛게 됐고, 주위의 권유도 많았다.

   
▲ 박 후보는 교육 환경 개선을 중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 주요 핵심 공약이라면.

우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가장 문제가 되는 학교 급식에 대해 업체 선정부터 모든 과정을 공개화하고, 양질의 식사가 제공되지 못하는 점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우리 아이들에게 질 높은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하겠다.

또 권선지역은 다른지역에 비해 고등학교가 터무니 없이 적은데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건립을 추진하겠다.

현재 주민 수가 모두 28만여명에 달하는 권선지역에는 고등학교가 6곳뿐이지만 주민 수가 23만여명에 달하는 장안구는 무려 18곳이나 된다.

이 밖에도 수원 공군비행장을 경기도 이북 주민들이 살지 않는 곳으로 이전하도록 추진하고, 수인선 전철 지중화에 힘쓰겠다.

특히 서수원발전 및 개발 포럼을 만들어 세대별로 서수원 발전에 관심을 갖는 주민들로 부터 의견을 수렴해 반영토록 하겠다.

-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4월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에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적이 있다. 현재 고발 대상자 중 7명이 재판을 치르고 있는데 이를 바라보는 후보의 견해는.

양측 모두 도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이다.

잘 해결 돼야 할 것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된 데는 양측이 서로 대화가 없어 불신을 하면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회 민주화에 있어서는 절대 폭력이 발생되서는 안되며, 항상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야 한다.

당선되면 항상 대화의 장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겠다.

- 참여정부가 지방분권, 분산정책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자 경기도지사 등이 역차별론을 제기하면서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사안에 대한 후보의 입장은.

다른 지역은 잘 모르겠다.

서수원의 경우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돼야 한다.

이 법안이 서수원개발에 걸림 돌로 작용하지는 않을까 우려되지만, 기본적으로 난개발을 막고 균형적인 지역 발전을 이룬다는 정책 취지 자체는 공감한다.

- 일을 열심하 하지 않거나 자질이 안된 의원에 대해 재신임을 묻는 국민소환제가 최근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 제도가 시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후보의 견해는.

물론 기본 취지는 좋다. 앞으로 도입돼야 할 제도라고 본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다.

이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전 국민적 성향을 감안할 때 지금 당장 도입될 제도는 아니라고 본다.

이 제도가 정치적으로 이용될 우려도 있고 사회적으로 갈등을 조장할 지도 모른다.

<약력>

비봉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교육 졸업. 수원시학원연합회장 역임. ECY 키즈스쿨 대표이사. 수원시자원봉사협의회 이사. 전국외국어교육협의회 부회장. 용인송담대학 영어과 겸임교수. 수원시학교 운영위원장협의회 부회장 역임. 열린우리당 수도권 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