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한 한표, 꼭 행사합시다"

[인터뷰] 수원시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 진승엽 사무국장

오는 5일 수원시의회의원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수원시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는 막바지 선거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선거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영통구선관위는 투표에 적극 동참할 것을 강조하는 대시민 캠페인 벌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영통구선관위 진승엽 사무국장(45)을 만나 이번 선거의 이모저모를 알아봤다.

-최근 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너무 낮아 대표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은.

영통구선관위에서는 이번 선거의 중점관리방향을 투표율 제고에 두고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재·보궐선거구가 아파트밀집지역인 점을 감안, 아파트 관리소장이나 부녀회장 등 주민 지도층을 모시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통해 공명선거 및 투표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청했으며, 아파트 구내 방송을 이용해 투표참여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또 지역내 선거구민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사전에 파악, 행사참여 주민과 연계한 캠페인도 벌였다.

캠페인에서는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압기, 수세미, 마우스패드 등 다양한 홍보용품을 제작해 배부하기도 했다.

그리고 관내 초·중등학교의 협조를 얻어 학부모의 투표참여를 권유하는 가정통신문도 발송했다.

-영통선거구는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이다. 이들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한 홍보전략은.

아파트 주민이라면 누구나 한달에 한번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를 받아본다.

이 점을 착안해 아파트 관리비 고지서에 보궐선거 투표참여 홍보물을 게재, 아파트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보궐선거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했다.

또 자체 제작한 보궐선거 홍보용 전단지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배부, 아파트 단지 입구와 유리문 등에 부착하도록 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각 아파트 관리소장, 부녀회장 등과의 간담회도 개최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

-이번 선거 예상 투표율은.

20% 미만이 되지 않을까 한다.

타지역의 경우 재·보궐 선거시 10% 미만의 투표율을 기록한 곳도 많아 걱정스럽다.

게다가 투표일이 토요일이라 주5일 근무 영향으로 더욱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올바른 정치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주민의 한표 한표가 꼭 필요하다.

토요일 오후 8시까지 투표할 수 있으니 많은 주민들이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

-선거법 위반 단속이나 신고접수는 얼마나 되는지.

주의, 경고 수준의 위반이 4건 정도이며 고발, 수사의뢰 수준의 위반 사례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선거구가 좁다보니 후보자들이 함께 이동하면서 선거운동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서로가 감시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우리 선관위에서는 선거부정감시단 10인이 주,야 2개반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

-입후보자 및 선거구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후보자는 법을 지키는 가운데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심판을 받겠다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져야 한다.

주민들은 선거를 한번 치르는데 막대한 예산이 든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민들이 낸 세금으로 치뤄지는 선거에 주민들이 무관심하면 누가 우리 동네 일꾼을 뽑는단 말인가.

법을 어기는 후보자는 철저히 배격하고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참다운 일꾼을 선택해 신성한 한표를 꼭 행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