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청소년과 예산 도마

예결특위 제1소위원회...체육청소년과 예산 4천만원 추가 삭감

수원시의회가 오는 4일 200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예산(안)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2일부터 예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심사하고 있는 가운데 첫날 체육청소년과 예산이 도마에 올랐다.

시의회 상임위인 운영위원회와 자치기획위원회 소관을 맡은 예결특위 제1소위원회에서는 체육청소년과 예산을 놓고 꼼꼼하게 점검해 예산 삭감과 부활을 결정했다.    

제1소위원회 김통래 위원장(정자 2동)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체육청소년과 예산을 꼼꼼히 검토한 뒤 상임위원회가 결정한 예산액에서 4,000여만원을 추가 삭감했다.

체육청소년과는 이미 거친 상임위원회 심의에서 생활체육 여성축구 육성지원과 국제인라인 마라톤대회 개최 비용 등으로 책정한 예산 가운데 3억1,500만원을 삭감당했다.

추가 삭감한 내역은 체육시설물 보수와 각종 행사 경비 등 4가지 부분으로 과다한 지출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임위원회에서는 통과됐지만 예결특위에서 문제가 된 사안도 있었다.

예결특위는 상임위원회가 통과시킨 'Happy Suwon' 종합선수촌 건립에 대한 18여억원의 예산을 놓고 타당성 여부를 중점 검토했다.

예결특위 의원들은 종합선수촌의 필요성과 투자 대비 활용도 등을 따지며 예산 삭감여부를 집중 논의했지만 결국 체육청소년과가 세운 예산을 모두 지원키로 했다. 

한편 상임위원회가 전액 삭감한 예산이 예결특위에서 고스란히 부활된 경우도 있었다.

팔달구 총무과는 매산동과 우만1동에 게이트볼경기장 설치를 위해 총 5,800만원의 예산을 요청했으나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당했다.

하지만 예결특위는 매산동 게이트볼경기장 설치 예산 5,000만원을 다시 부활시켜 줬다.

예결특위 박응열 의원(구운동)은 "상임위원회 심의 때는 해당지역 의원 의견을 듣지 못해 예결특위에서 결정키로 하고 우선 삭감조치 했다"면서 "매산동에 게이트볼경기장이 꼭 필요하다는 해당 지역 의원의 의견에 따라 부활시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