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년 만에 되찾은 이름으로 제 43회 ‘난파음악제’가 오는 3일 오후 7시30분 경기도문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난파음악제는 한국의 바흐로 불리는 우리나라 근대음악가 난파 홍 영후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969년 8월 30일 난파추모일에 시작된 음악회다.
역사의 부침 속에 홍난파의 음악적 업적을 저평가하는 일부의 문제제기로 지난 2003년을 끝으로 난파음악제라는 이름을 사용할 수 없어 기전음악제로 이름을 바꿔서 음악제의 명맥을 이어오다 올해 본래 이름을 되찾고 음악제를 열게 됐다.
난파음악제와 함께 난파전국음악콩쿨이 매년 7~8월에 개최되며 대학일반부 대상입상자에게는 오케스트라와 협연 기회를 준다.
2011년 대상수상자인 테너 석정엽이 3일 공연에서 프라임오케스트라와 협연 무대로 홍난파의 <사공의 노래>를 부른다. 또한 난파기념사업회는 난파음악상을 매년 시상 하는데, 올해 44회 수상자로 테너 김우경이 선정됐다.
김우경은 한국인 테너 최초로 미국 메트로폴리탄 무대에서 홍혜경과 공연한 젊은 성악가다. 3일 난파음악제 시작에 앞서 난파음악상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난파기념사업회 윤병호 사무국장은 “난파음악인상은 세계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음악가를 미리 발굴하는데 의미를 둔다"며 "1968년 제 1회 수상자인 정경화를 비롯하여 지금은 세계적인 음악가인 백건우, 정명훈, 조수미, 장영주, 장한나 등이 모두 난파음악상 수상자"라고 전했다.
공연에는 암 투병을 이기고 활발하게 연주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서혜경이 초청돼 프라임오케스트라(박은성 지휘)와 협연으로 그리이그 피아노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어서 세대를 아우르는 연합합창단이 홍난파의 동요 곡을 부르며 음악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공연 문의 031-221-98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