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만고가차도가 공사시작 1년6개월만에 7일 개통했다.
수원시는 주민들과의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됐던 우만고가차도 공사를 이날 완공하고, 오후 2시 개통식을 갖은뒤 이날 오후 5시부터 차량을 소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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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는 7일 오후 2시 우만고가차도 개통식을 가졌다. | ||
시는 이날 김 시장과 시 각 구청장, 시의원, 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만고가차도 개통기념 테잎을 절단한 뒤 행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갖은 개통식에는 '우만고가차도 반대주민 대책위원회'(김인호 위원장) 주민 10여명이 마스크를 쓴 채 '우만고가 ! 교통환경영향평가 실시하라'라고 쓰여진 플래카드를 들고 행사장에 참석, 이를 막는 시 관계자들과 10분여동안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행사시작 10분전에 도착한 주민들은 "주민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인데 왜 표현의 자유를 막느냐"며 항의했고, 시 관계자는 "기념행사까지 와서 꼭 이래야 겠느냐"면서 주민들이 플래카드를 내거는 것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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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식에 앞서 주민들과 시 관계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
주민대책위 김인호 위원장은 "오늘 개통식이 치러졌지만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환경분쟁조정위원회에 고가차도의 타당성 문제에 대해 제소하고, 지난해 4월 대규모 집회때 다친 주민 40여명의 치료비를 시에 정식으로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이재식(권선2동.도시건설위) 시의원은 "우만고가차도 건립은 대를 위해 소가 희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우만고가차도 건립을 놓고 주민들과 시가 분쟁을 겪으면서 주민들 중 5명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태이며, 3명은 벌금으로 100만원을 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