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프 신소재 개발 '한국판 3M'

[지역경제살리기/경기중기청 기술혁신지원업체-21] (주)보우테이프...자동차,전자부품 결합용 점착테이프 18년노하우로 연 100억원대 매출

양면테이프, 과연 그용도는 어디까지인가.

110℃ 고열에서도 점착력이 저하되지 않는 자동차 백미러 열선 접착용 특수 양면테이프를 개발도 되기전 스웨덴 굴지 자동차그룹으로부터 독점판매를 요청받은 기업이 있다.

   
▲ 외국 3M사를 누르고 독보적인 신소재 기술로 양면테이프를 양산중인 이 회사는 국내 굴지 삼성과 LG등에 월 10억원대 이상의 양면테이프를 전격 공급하고 있다.
화성시 정남면 계향리 (주)보우테이프(대표 육태규)는 자동차, 전자 등 산업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부품 결합용 양단면 점착테이프를 지난 18년간 국내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고 생산해온 이른바 한국판 3M업체로 유명하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 기술혁신개발사업과제로 '내열온도 110℃급 고열용 양면테이프 개발'을 신청 내년 3월말까지 수행중인 이 회사는 2000cc 이상 자동차의 서리제거용 열선장착 백밀러에 사용하는 특수 양면테이프를 해외 굴지 자동차사로부터 개발도 되기전부터 독점판매 요청을 받았다며 즐거운 미소를 금치 못한다.

"열선을 미러에 접착시킴과 동시에 절연을 위해 양면테이프가 사용되는데 일반테이프를 사용하면 고열을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버린다.

일반적인 양면테이프는 최대성능발휘 온도가 70~80℃에 불과하지만 우리가 개발중인 히터접착용 테이프는 더운지방에서 이슬제거시 발생되는 110℃고열에서도 제성능을 발휘한다."

   
▲ 점착력 실험을 하고있는 연구원.
이 회사 육태규(47)대표에 따르면 우리생활에서 특히 자동차나 전자부품, 휴대폰,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양면테이프의 용도가 얼마나 화려한지 실감할 수 있다.

"3M을 비롯해 존슨&존슨, 니베아 등은 모두 테이프 업체로 유명하다. 테이프 시장은 한마디로 감춰진 마켓이라 보면된다. 예를들어 자동차는 이제 더 이상 볼트나 너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테이프를 사용, 빠른시간에 부착하고 빨리 부착하는게 관건이기 때문이다."

외국 3M사를 누르고 독보적인 신소재 기술로 양면테이프를 양산중인 이 회사는 국내 굴지 삼성과 LG등에 월 10억원대 이상의 양면테이프를 전격 공급하고 있지만 대기업만이 시장이란 착각은 이미 버린지 오래.

지난해 100억원대 매출을 올린 이 회사의 마켓분류는 크게 3가지로 자동차시장 40%, 전자시장 30%, 수출 30%대의 황금분할을 자랑한다.

"IMF를 겪으면서 주거래처가 기아쪽이라 직격탄을 맞았었다. 그때부터 사업다각화와 핵심기술 개발, 다운사이징(핵심만 갖고 나머지는 버리는) 경영을 목표로 삼았다."

   
▲ 3M을 비롯해 존슨&존슨, 니베아 등은 모두 테이프 업체로 테이프 시장은 한마디로 감춰진 마켓이라 보면된다는 육대표가 회사내부를 돌아보고 있다.
'이윤추구가 기업의 목표라지만 돈을 쫓아가기보다 수요를 창출시킨다'는 이 회사식 마케팅은 그래서 오래된 기술을 과감히 버리고 지속적인 R&D를 통해 1년의 7~8개의 핵심기술만 갖고간다는 전략인셈.

국내 1천억원대로 추정되는 양면테이프 시장 독식은 물론, 2년여전부터는 미국, 스웨덴, 독일, 중국 등 세계 20개국으로부터 독점판매 요구에 시달릴만큼 '떵떵'거리며 자사제품을 수출하는 이 회사는 올해안에 삼성 PDP 스크린쪽에 광학용 테이프도 개발,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주로 일본시장에 의존했던 이 분야에 한바탕 격돌을 예고케 한다.

쌍용, 대우자동차 1차벤더, 현대, 기아자동차 2차벤더, 미국 GM, Ford 등의 범퍼, 인판넬 등 내외장 부품생산 부품회사 ITW 1차벤더, BENZ, AUDI, BMW 테이프 공급....

3M과 동일한 품질에 가격은 절반이라면 이 회사의 양면테이프 시장경쟁력을 가늠하는건 어려운일도 아닐 듯 싶다.

테이프 신소재 개발능력 세계5위권 부상을 목표로 1년이 짧은 회사. 국내외를 겨냥한 이 회사의 양면마케팅이 주목된다.

문의 ☎353-6780

"테이프 신소재 세계5위권 목표"
인터뷰/(주)보우TAPE 육태규 대표

-양면테이프 시장이 얼마나 다양한가.

자동차 사이드몰딩, 엠블렘, 탑실링, 단열재, 내장부품을 비롯해 휴대폰, 전자레인지, 노트북 PC, 리모콘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하다.

   
▲ 육태규 대표는 우리생활에서 특히 자동차나 전자부품, 휴대폰,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양면테이프의 용도는 대단히 다양하다고 말했다.
-시장규모는.

정확하지 않지만 국내는 월 70~80억원 연 1천억원대까지 예상된다. 3M이나 존슨&존스, 니베아 등은 모두 양면테이프 회사로 성장기반을 닦았다.

이들에 비해 현재 우리 회사의 해외딜러평가는 10위권 정도지만 조만간 5위권을 목표로 뛰고 있다. 신소재 기술력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중기청 기술과제를 수행중인데 무슨 기술인가.

앞서 밝혔듯 고열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양면테이프를 2000cc 자동차 백밀러에 부착하는 기술이다.

이 기회에 말씀드리자면 간신히 중기청 심사기준을 통과했지만 솔직히 이후 중기청의 심사기준이 기업의 특허보유나 수상경력 등에 맞춰지기 보다 신소재 개발능력에 맞춰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해외마케팅은 어떻게 하나.

나를 비롯해 3명이 직접뛴다. 중소기업 사장은 반드시 해외시장에 함께 있어야 한다.

7년전 수출을 시도하면서 언어와 문화, 시장을 몰라 좌절했지만 3년전부터 실패데이터를 개선해 성공을 거뒀다.

급한 마음에 해외나가 덤핑판매를 하려하기보다 물건을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 영업은 이뤄지는 것이다.

스웨덴의 세계1위 히터밀러 업체가 왜 개발완료도 안된 우리 제품의 독점판매를 요청했겠는가. 

 

회사연혁
1986 보우테이프 산업사로 TAPE 제조회사 설립(경기 안양시)
     자동차용 내장재 접합용 양면TAPE 국산화 개발
     자동자, 전자 등 산업분야에 BOW 점착제품 적용
1987 #110 UL 인증 - File No. MH14436
1993 쌍용 자동차 협력회사 등록
1995 공장 신축 이전(경기 용인시)
1997 법인전환 - (주)보우 TAPE 
2000  제2공장 증설 -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Acrylic Faom tape 생산 라인 증설
2001  #110QJ번 U.L 인증 - File No. MH14436  ISO9001 : 2000 인증획득
2002  유럽사무소 설립(Frankfurt, Germa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