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들의 향연. Kick off.
유로선수권대회 본선에 오른팀들을 보면 16개 본선진출국 모두 우승후보라 일컬을수 있을 만큼 비등한 전력을 자랑하고 그만큼 흥미를 끈다.
우리나라시간으로 13일, 일요일 새벽1시 포르투갈의 드라곤스타디움에서 개최국 포르투갈과 그리스의 맞대결로 시작으로 7월 5일 대망의 결승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제프야신(구 소련), 반바스텐(네덜란드), 베켄바워(독일) 등의 걸출한 세계적 스타를 배출한 'Euro 2004'가 13일 개막을 앞두고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각 방송사들은 앞을 다투어 새벽시간대에 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중계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쏟고 있고, 전문스포츠 언론을 포함한 수많은 언론매체가 매일 연이어 '유로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대비하여 관전포인트 및 우승컵에 가장 가까운 몇개의 팀을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한다.
◆ 우승에 가장 근접한 팀들
▲ 디펜딩 챔피언, 우승 0순위, 아트사커 '레블뢰' 군단, 프랑스
98 프랑스월드컵 우승, 2000년 유럽선수권대회 우승, 2002년 컨페드레이션스컵 우승에 상승세는 04년 한일 월드컵에서 끝이 났지만 많은 도박사들은 프랑스의 우승에 확고한 믿음을 갖고 '올인'했다.
전형적인 4-4-2전술을 사용하는 프랑스는 두터운 선수층의 보유로 중원에 '지단'과 프리미어쉽 무패우승을 이끈 킬러 '앙리'와 '피레스', 타겟맨 '트레제게'를 앞에워 다시한번 메이저대회의 우승을 노린다.
여지껏 2회 연속으로 우승컵을 안은 팀은 없기에 사상 최초의 2연패에도 많은 의미가 부여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대목이 주전의 상당수를 '아스날'의 멤버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팀워크 또한 볼만하겠고, 거칠고 빠른 프리미어리그에서 30골을 터뜨린 '티에리 앙리'의 물오른 플레이와 근대축구와 현대축구를 통틀어 축구의 지존이라 칭송받는 '지단' 프랑스의 날개를 달아준 '피레스', 뛰어난 위치선정과 파괴력으로 킬러를 자칭하는 타겟맨 '트레제게'등을 앞세워 02년 한국에서의 부진을 이번 04년 유로컵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신을 세우겠다는 각오다.
▲ 무적함대, 스페인
메이저 대회에서 8강징크스를 갖고 있는 무적함대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오른쪽 주전 풀백인 '미첼 살가도'가 부상으로 대표팀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의 '푸욜'의 오른쪽 복귀가 예상되며 왼쪽의 빈자리는 레알마드리드의 '라울 브라보'의 기용이 확실시 되지만 예상외로 데포르티보의 후안 카프데빌라가 기용이 될수도 있다.
스페인을 이야기하면 빠질수 없는 '라울'... 그리고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에 출전 9골을 넣으며 최상의 공격력을 선보인 '모리엔테스'를 주전으로 기용할듯 하지만, 신예 '토레스'와 파괴력있는 노장 '트리스탄'을 빼놓을 수 없다.
미드필더에는 중앙의 기대주 '바라하'와 오른쪽에 '빈센테'를 주목할만 하다. 스페인의 미드필더진은 현재 본선에 진출한 16개팀중 감히 최고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샤비,사비 알론소, 알벨다, 발레론, 호아킨, 에체베리아, 호세마리오 구티, 레예스가 스페인의 중원을 놓고 경쟁 하고 있다.
스페인의 미드필더들이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메이져대회와 빅리그의 경험을 풍부하게 갖춘 '신예'라는 점이다.
02년 월드컵 한국과의 4강전에서 페널트킥 실축으로 우리나라에 이미 알려진 데포르티보의 '호아킨', 레알마드리드의 셋업 '호세마리오 구티' 올해 프리미어쉽으로 이적 아스날에서 성공적인 대뷔의 한해를 보낸 '레예스'등 상당히 낮은 연령대의 경험이 풍부한 미드필더진을 보유하고 있다.
그에반해 수비진이 미약하다는 평을 듣고는 있지만 중앙에 '엘게라'와 오른쪽의 '푸욜' 왼쪽의 '브라보'등에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 Golden Generation 영광의 재현, 개최국 포르투갈
1989년, 91년 연거푸 세계청소년 선수권대회를 휩쓴 멤버의 대부분이 남아있어 황금같은 팀워크를 자랑하는 개최국은 현재 역대 포르투갈의 팀들중 최초 메이저대회 우승에 가장 가까워졌다는 평이다.
'루이스피구' '루이코스타' '쿠투'등의 골든제네레이션 멤버위에 브라질에 통산5회 우승컵을 안긴 '스콜라리'의 부임이후 '호나우도', '포스티가', '콰레스마'등의 신예를 얹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플레이를 보여주는 포르투갈은 2000년 결승에서 프랑스에 무릎을 꿇은 한을 안방에서 풀겠다는 각오다.
거기에 더블보란치 체제의 변환으로 안정적인 전술을 구사하는 포르투갈은 5명의 미드필더 포진으로 허리를 탄탄히한 강력한 우승후보다.
미드필더에는 더블 보란치에 '코스티냐'와 '테디트'를 그 앞쪽에 슈팅과 테크닉, 환상으 프리킥등을 갖춘 '사브로사' - '코스타' - '피구'라인을 가동할 모양이다.
▲ 초대 챔피언, 러시아
유로컵과 유난히 인연이 깊은 러시아는 구소련 시절 '제프 야신'이라는 역사에 남을 스타를 배출했고, 처음 개최된 유로선수권의 '앙리 들레노'를 안은 초대 챔피언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웨일즈를 꺽고 턱걸이로 본선에 진출한 러시아는 우승컵에 그리 그접해 있는것 같진 않지만 필자는 다시한번 유로컵 제패의 영광을 재현할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갖춘 팀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아르트세르프의 노장과 신예의 적절한 신구조화 전술에도 불구하고 전술의 변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약물 양성반응으로 공식 경기 1년간 출장정지를 받은 '티토프'의 악재로 팀에 먹구름이 드리워 졌지만 명실상부한 팀 플레이메이커 '알렉산드로 모스토포이'와 신예 포워드 '트미트리 블리킨'등과 러시아의 핵 '시체프'와 '스메르딘'의 활약의 여부에 팀 성적이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있다.
▲ 토탈사커, 오렌지군단, 네덜란드
98년 4강신화의 이후 '데니스 베르캄프'의 은퇴에도 끄떡없는 오렌지군단은 포워드진은 가히 폭발적이고 탑클래스에 올라있다.
'반니스텔루이', '클루이베르트', '로이마카이', '하셀바잉크', '반 데르 바르타' 등 프라이드와 네임벨류만으로는 세계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보유하고도 출신팀으로 인한 팀분열, 포워드진에 비해 떨어지는 볼배급을 하는 미드필더진은 네덜란드의 커다란 약점으로 떠오른다.
'다비즈'와 '반 봄멜'로 시작된 사소한 감정은 팀전체에 아약스와 비아약스출신이라는 편(?)을 가르게 했고, 스페인의 그것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보이면서 94년 월드컵이후 이렇다할 메이저대회의 성적을 못내고 있다.
하지만 부진했던 과거와 예선을 털고 다시한번 유럽을 뜨겁게 달구는 오렌지군단의 '토탈사커'를 기대한다.
▲ 빗장수비, 아주리군단, 이탈리아
답답할 정도의 수비와 거친몸싸움, 한방의 역습을 노리는 아주리 군단은 세계 최고의 파괴력을 자랑하는 노장공격수 '비에리'와 이탈리아의 확고한 믿음의 근원 '토티', 거기에 세계적 수비로 꼽히는 '네스타', '델피에로' 등을 앞세워 비교적 쉬운 C조 본선을 가볍게 통과할 전망이다.
같은조에 편성되 덴마크, 불가리아, 스웨덴은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놓고 치열히 경쟁할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조별예선을 별 무리없이 통과할 이탈리아는 D조의 2위팀과 맞붙게 되므로 8강에서 독일이나 네덜란드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지만 그 외의 변수는 무시하지 못할듯하다.
▲ 축구종가, 잉글랜드
일명 뻥축구로 유명한 잉글랜드는 현대축구 전술 흐름에 뒤쳐진다는 비평과 '마이클 오웬'이외에 별다른 대안이 없는 공격진으로 스페인과 더불어 메이저대회에 큰 인연이 없다.
하지만 19세의 영파워 '웨인 루니'와 파괴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오웬'과 오랜시간 호읍을 맞춰온 '헤스키'에 잉글랜드는 기대를 걸고있다.
그에 더불어 꽃미남 '베컴', 한국 폄하 발언의 주연 '폴 스콜스', '제라드'와 첼시에서 성공적인 한해를 보낸 엄청난 포텐셜을 숨긴 '렘파드' 거기에 메이저대회 경험이 풍부한 '조콜'과 '버트'등이 포진해 있다.
잉글랜드의 '에릭손'감독은 처음 경기에서 프랑스와 '지단'에 대한 부담감을 들어 냈지만 그에 따른 4-4-2 다이아몬드(*앵커맨과 양쪽에 한명씩, 공격형 MF를둔 변형) 전술을 처방함으로써 재빠른 대비책을 내세웠고 그밖에 4-4-2 플랫(*4명의 미드필를 일자로 포진시킨 전형적인 전술) 전술을 준비함으로 철저한 성격과 꼼꼼한 준비성을 과시했다.
▶ 모두가 후승후보
절대 무시할수 없는 동구의강호 '체코'는 유벤투스의 '네드베드'를 앞세워 다른 팀들을 상대할 전망이고, '미하엘 발락', 02년 월드컵에서 헤딩골로 헤트트릭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클로제', 세계최고의 수문장 '올리버 칸'을 보유한 독일도 무시할수 없는 전력을 갖고 있다.
이외에 '불가리아', '덴마크', '스웨덴', '그리스'등의 나라와 비교적 최약체로 평가받는 '라트비아'등도 무시할수 없는 전력을 소유한 나라다.
포스트 월드컵이라 불리는 '유럽선수권 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옴으로 필자는 벌써부터 두근거리는 가슴을 누를길이 없다.
98년 공격과 수비의 개념이 없는 토탈사커의 도입, 02년 체력과 압박의 입지를 확고이한 전술의 변화를 이번 04년 유로컵에서도 기대할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최고를 가리기보다는 모두가 최고가 될수 있는 '유로컵', 우리의 마음과 눈을 즐겁게해줄 별들의 향연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Euro 2004 중계일정(S=SBS, K2= KBS2, M= MBC)< /STRONG>
6.13 (일) 01:00 A포르투갈 : 그리스K2
6.13 (일) 03:45 A스페인 : 러시아M
6.14 (월) 01:00 B스위스 : 크로아티아S
6.14 (월) 03:45 B프랑스 : 잉글랜드K2
6.15 (화) 01:00 C덴마크 : 이탈리아M
6.15 (화) 03:45 C스웨덴 : 불가리아S
6.16 (수) 01:00 D체코 : 라트비아K2
6.16 (수) 03:45 D독일 : 네덜란드M
6.17 (목) 01:00 A그리스 : 스페인S
6.17 (목) 03:45 A러시아 : 포르투갈K2
6.18 (금) 01:00 B잉글랜드 : 스위스M
6.18 (금) 03:45 B크로아티아 : 프랑스S
6.19 (토) 01:00 C불가리아 : 덴마크K2
6.19 (토) 03:45 C이탈리아 : 스웨덴M
6.20 (일) 01:00 D라트비아 : 독일S
6.20 (일) 03:45 D네덜란드 : 체코K2
6.21 (월) 03:45 A스페인 : 포르투갈M
6.21 (월) 03:45 A러시아 : 그리스S
6.22 (화) 03:45 B크로아 : 잉글랜드K2
6.22 (화) 03:45 B스위스 : 프랑스M
6.23 (수) 03:45 C이탈리아 : 불가리아S
6.23 (수) 03:45 C덴마크 : 스웨덴K2
6.24 (목) 03:45 D네덜란드 : 라트비아M
6.24 (목) 03:45 D독일 : 체코S
6.25 (금) 03:458강 - A조 1위 : B조 2위K2
6.26 (토) 03:458강 - B조 1위 : A조 2위M
6.27 (일) 03:458강 - C조 1위 : D조 2위S
6.28 (월) 03:458강 - D조 1위 : C조 2위K2
7. 1 (목) 03:454강 - 25승자 : 27승자M
7. 2 (금) 03:454강 - 26승자 : 28승자S
7. 5 (월) 03:45[결승전] K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