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매매차익보다 '수익형' 주목

함찬수 (유엔아이 부동산 공인중개사)
유엔아이 함찬수 공인중개사
서수원 레이크 푸르지오 1,366세대 분양이 3순위 청약으로 마감되었다. 자칫 미분양이 나지 않을 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3순위 전략으로 33평 2단지 E타입은 최고 경쟁률 13:1을 기록하면서 분양가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보여주었다.

또한 정자동 SK뷰, 장안 힐스텔이트 등 수원의 미분양 아파트들도 미분양분들이 중대형평수만을 제외하고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매수심리가 다소 살아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마다 귀하다는 전세물이 조금씩 쌓이면서 전세가의 고공행진이 한풀 꺽인 모습을 보이고, 기존 매매시장에는 여전히 20평대 상한가, 30평대 이상의 급매가 속출되면서 전반적인 부동산시장은 추석이후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실질소득의 감소와 금리인상은 매수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또한 대외적인 유럽발 글로벌위기는 증시나 부동산시장에도 부정적인 요소들로 남아있어 작년 이맘때의 거래량보다 못 미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생각이다.

또한 수익형부동산으로 빠른 전환이 기존 주택시장의 변수로 필자 역시 아파트 분양에 대한 상담진행시 매매차익을 보는 투자용보다는 거주용부동산 혹은 임대를 통한 수익형부동산으로 구매할 것을 충고한다.

정부의 시장개입이 많은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으로서는 2011년 12월 말로 한시적 운영되는 취득세인하문제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나온 양대후보의 부동산공약에 따라 2012년 부동산시장의 향방이 어떻게 진행될지 사뭇 궁금하다.

그러나 부동산경기의 10년주기설에 따른 부동산 호황은 지금처럼 비정상적인 시장에서는 좀처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정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겠지만 아파트시장에서 만큼 예전처럼 2~3년만에 분양가의 두배가 상승하는 그런 시기는 절대 오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