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난 9일 주유소 업자와 구두 합의...오는 7월9일로 연기
수원시가 터미널사거리 ~ 궁촌사거리(광로 2-5호선) 도로 확장을 추진하면서 권선동 밀리오레 건너편 주유소를 수용하기로 한 당초 행정대집행 계획을 연기했다.
시는 지난 11일 행정대집행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주유소 주인이 보상가가 턱없이 적다며 강력 반발하자 오는 7월9일로 행정대집행을 연기하기로 지난 9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시 담당직원 3명은 11일 행정대집행을 앞두고 지난 9일 오전 11시께 경찰 2명과 함께 권선동 293-3번지에 위치한 동현주유소를 찾아가 주인 김응덕(41)씨와 행정대집행 일자를 1개월간 연기하기로 구두상 합의했다.
김씨는 다만 이 자리에서 오는 7월9일까지 자신의 주유소를 이전할 만큼의 부지를 시에 요구했고, 부지가 마련된다면 이 기간까지 자진 이전하겠다고 답변했다.
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김씨는 시의 보상가가 현시세에 절반도 안된다며 시의 행정대집행에 반발, 주유소 이전을 강제 집행하는 직원들에게 맞서기 위해 사무실내에 LPG 가스통 15개를 비치해 놓는 등 ‘일촉즉발’ 상황까지 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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