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관 승진 관심 집중

7월 중순 인사 단행 예정...46년생 사무관 ㅂ소장과 ㄱ과장 유력 관측

수원시가 지난 달 27일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데 이어 서기관 명예퇴직과 행정자치부의 조직 증설 지시 등으로 인사요인이 생겨나자 공직사회 내부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는 지난 5일자로 명퇴신청을 한 ㅇ모 환경사업소장(서기관)과 이미 지난 달 질병에 따라 명퇴신청한 ㅇ모 맑은물 생산과장(사무관) 그리고 지난 달 15일자로 행정자치부로부터 오는 2007년 6월3일까지 한시기구로 신설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기획예산과 소속 혁신분권담당(행정 주사), 이달 중순께 행자부 지침에 따라 신설될 예정인 방제과장(사무관)와 2담당(주사) 등의 직제이다.

시는 방제과와 2담당의 신설 지침이 이달 중순께 행자부로부터 내려올 것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7월 시의회 정례회에 의안을 상정, 이를 통과 받은 뒤 한꺼번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월 중순께로 예상되는 이번 인사는 모두 서기관급 1명, 사무관급 3명, 주사급 4명 등으로 소규모이지만 공직자들은 인사적체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규모 인사이후 허탈감에 빠진 일부 공직자들에게 이번 인사가 또 기대감을 부풀리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인사요인이 계속 발생함에 따라 오는 7월 시의회 정례회에서 방제과 직제 신설에 따른 의결을 받은 뒤 한꺼번에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기관 승진 관심 초점

ㅇ환경사업소장이 명퇴신청을 함에 따라 가장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서기관 인사다.

시는 이미 행정과 공업, 환경으로 복수직인 환경사업소장직에 행정직을 승진시키기로 내부적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서기관 1명의 승진을 놓고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4배수 안에 누가 들어갈 것인가를 놓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공직자들은 승진 대상인 서기관에 고참이면서도 내년이면 명퇴를 할 것으로 관측되는 46년생 ㅂ모 ㄷ소장과 ㄱ모 ㅎ과장 등을 점치고 있다.

ㅂ소장은 46년생 94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S농고 출신으로 장안구 총무과장과 시 자치행정과장을 지낸 뒤 사업소장으로 나간 추진력의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다.

ㄱ과장은 46년생 95년 사무관으로 ㅂ소장보다 1년 늦게 사무관이 됐지만 S농고는 1년 선배로 공보계장, 세정계장, 도서관관리사무소장 등을 거쳐 시 본청으로 들어왔다.

이 밖에도 외지 출신이면서 95년 사무관인 시 본청과 의회사무국 등에 ㅂ과장, ㅈ과장, ㄹ과장 등이 4배수 안에 거론되고 있다.

또 시장과 같은 고등학교인 S고 출신 사무관 가운데는 시 본청 ㅊ과 ㅇ과장이 거론되고 있고 측근으로 비서실장을 지낸 ㄱ과 ㅇ과장 등도 거론되고 있지만 96년 사무관 승진 출신이라 아직 서기관 승진대상으로 물망에 오르기에는 이르다는 게 주변 관측이다.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를 놓고 대다수 공직자들은 시장이 S농고 끌어안기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하면서 ㅂ소장과 ㄱ과장으로 사실상 좁혀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한 관계자는 "서기관 승진의 경우 여러가지 요인이 작용하지만 이번 인사는 고참이면서도 내년이면 명퇴하기 때문에 46년생 사무관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