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자금사정이 악화일로를 거듭하고 있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가 도내 소재 364개 기업체(응답업체 304개, 응답률 83.5%)를 대상으로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 5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BSI는 전월과 동일한 90으로 기준치(100)를 하회,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사정
업종별로는 제조업(4월 86 → 5월 90)은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100 → 90)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하회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4 → 104)은 기준치를 상회, 자금사정이 양호한 반면 중소기업(85 → 85)은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자금사정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월 자금사정 전망BSI는 91로 전월 전망치(95)보다 하락, 자금사정이 5월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월 전망 94 → 6월 전망 91)보다 비제조업(96 → 90)의 하락폭이 더 클 것으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3 → 107)은 자금사정이 전월보다 더욱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소기업(92 → 86)은 전월보다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수요
5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수요 BSI는 102로 전월(107)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매출부진 및 원유가 상승 등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으며 6월(100)에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월 108 → 5월 102)이 비제조업(104 → 103)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109 → 103)이 대기업(101 → 99)에 비해 더 큰 폭으로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대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6월 자금수요 전망BSI는 100으로 전월 전망치(105)보다 낮게 나타나 자금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5월 전망 104 → 6월 전망 96)이 제조업(105 → 101)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에 미달, 자금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1 → 96)은 자금수요가 줄어들고 중소기업(106 → 101)은 자금수요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금조달사정
5월중 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사정 BSI는 전월(99)에 비해 소폭 하락한 97로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아 자금조달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4월 99 → 5월 97)과 비제조업(100 → 97) 모두 전월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3 → 101)과 중소기업(98 → 95) 모두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6월 자금조달사정 전망BSI는 97로 기준치(100)를 하회, 자금조달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