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특수목적고등학교와 자율형사립고등학교, 국제중학교 등 도내 15개교를 대상으로 사교육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사교육영향평가는 특목고 등의 입시전형이 영어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이뤄지는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바뀌면서 '학교 밖 스펙쌓기'와 같은 과도한 경쟁으로 사교육이 유발될 수 있지만 점검장치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
평가 시행 대상은 ▲경기북과학고 ▲수원외고 ▲성남외고 ▲동두천외고 ▲경기외고 ▲고양외고 ▲과천외고 ▲김포외고 ▲안양외고 ▲첨심국제고 ▲고양국제고 ▲동탄국제고 ▲안산동산고 ▲한국외대부속용인외고 ▲청심국제중 등이다.
이번 평가에선 ▲중학교 교육과정 수준을 넘는 입학전형 실시 여부 ▲학교별 필기고사 및 교과지식 측정을 목적으로 하는 입학전형 실시 여부 ▲각종 경시대회, 인증시험 등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스펙평가' 실시여부 등 사교육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점검하게 된다.
점검은 입학전형 시행 전 해당 학교가 도교육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전형의 세부내용·방침 등을 토대로 사교육영향평가위원회가 심사, 컨설팅, 개선사항 도출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평가는 각 학교에서 2012학년도 최종합격자 발표 후 20일 이내에 자율평가 결과를 제출하게 되면 사교육영향평가위원회에서 60일 이내에 시행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8일 사교육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 학부모, 교원, 입학전형위원, 사교육전문가, 관련공무원 등 15명을 사교육영향평가위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10년 12월~2011년 2월 시행한 사교육영향평가에서 한국외대 부속 용인외국어고등학교에 대해 '기관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